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인 조르바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 도서입니다.

 

 

 

p.22 나는 곡괭이와 산투르를 함께 다룰 수 있는 그의 손을 보았다. 두 손은 못이 박이고 터지고 일그러진 데다 힘줄이 솟아 나와 있었다.

 

 

“동양인 식도락가 같은 얼굴로 커피 냄새를 정성스럽게 맡았다.” 동양인 식도락가 같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인간은 뭘까요? 자유스럽고 거칠것 없는 조르바는 녹로를 돌리는 데 거추장스럽다고 자기 손가락을 자신이 도끼로 잘라버리고 천국으로 가는 열쇠를 잃어버렸다는 나에게 장애를 가진 사람은 천국으로 갈수 없다며 내세의 삶, 천국, 여자, 성직자 따위의 생각이 복잡하게 오고가는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려는 듯이 나를 노려봅니다. 누구보다 신나게 즐기면서 일할 때는, 사람을 부릴 줄 아는 사람, 책무를 사랑하는 사람 그는 굴착 인부들에게 임무를 결정하고 임금을 지불 하는 일을 집행하고 나는 그와 보낼 몇 달이 내 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을 예감했습니다. 나는 조르바와 지낼 행복을 헐값으로 사는 기분이었다. 매력적인 조르바는 점점 신비로운 인물임엔 틀림없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