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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죽음에 맞서는 진실에 대한 열정!
알베르 카뮈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이방인 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나는 마치 저 순간을 , 내가 정당하다는 것이 증명될 저 새벽을 계속 기다리며 살아온 것만 같다. (중략) 내가 살아온 이 부조리한 삶 전체에 걸쳐, 내 미래의 저 밑바닥으로부터 항상 한 줄기 어두운 바람이 , 아직도 오지 않은 세월을 거쳐서 내게로 불어 올라오고 있다.”-p.168

별마당 도서관을 지나다 우연히 유럽 문학 여행으로 카뮈 작가의 부스와 책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인간의 부조리한 사회에서 소외된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앞에 별다른 슬픈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 독특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주인공의 이름 '뫼르소(Meursault)'는 '살인(meurtre)'과 '태양(soleil)'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레몽이 건내준 총으로 우연히 아랍인을 쏘게 되는데 “햇빛이 눈부셔서 그랬다”라는 말을 법정에서 하게 됩니다. 알제리는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적당히 둘러댔으면 충분히 빠져나갈 상황을 어떠한 변명도 없었고 변호도 포기하는데 삶을 포기한 것인지 너무나도 정직했던 것인지는 읽을 때마다 해석하기가 곤란한 부분입니다. 강렬한 했빛 보다는 무관심하게 자신을 끊임없이 압박해오는 세계 그 자체로 해석 하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