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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 노르웨이 코미디언의 반강제 등산 도전기
아레 칼뵈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고 평균 등산을 하는 사람들은 정년퇴직을 했거나 주로 중년들이 대다수입니다. 주인공은 환경이 좋은 노르웨이 스타부르 헛간 앞의 계단에 앉으면 농장과 들판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들판 너머로 산이 보이며 농장에서 차를 타고 4분이면 산 입구에 도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산에 갈수 있는 여건이지만 산에 오르는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p.21 사람들은 유머 감각과 머리숱을 잃어버리는 시기에 등산을 시작한다.
친구들은 모두 자연으로 사라졌고 그들이 왜 자연에 집착을 하는지 궁금해 하면서 산으로 숲으로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노르웨이 코미디언의 반강제 등산 도전기가 시작됩니다. 아레 칼뵈는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등산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쇼핑 목록을 작성해 놓았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니 이미 내가 다 가지고 있는 물건이었고 다른 점이 있다면 이름 앞에 등산(용), 캠핑(용)이라는 단어가 붙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등산화, 등산용 바지, 등산용 양말, 캠핑용 수저등 이제 주인공은 정말 자연이 궁금해서 산에 무엇이 있는지 산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장소는 요툰헤이멘. 베세겐, 갈회피겐 이었고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어서 아마 줄을 서서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휴일에 우리가 청계산에 줄을 지어 올라간 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산에 오르자, 걷자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고 정상을 ‘정복’하자고 외칩니다. 산을 정복하는 것이고 그동안 자연으로부터 벗어나 살아온 독자도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책입니다.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자연을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두 발로 직접 걷는 것”
무릎이 고장나기 전까지는 혼자 산행을 한 산이 그리운 독자로서는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조롭고 일상적인 반복된 삶이 이제 등산초보자도 산에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차가운 도시락을 먹고, 발에 물집이 생기고 스키폴을 두 대나 망가뜨린 후 요툰헤이멘의 첫 번째 산행 6일차 중 첫째날 6시간만에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상상만 했던 자연속에 자연을 향한 낭만주의적 성향과 자연을 동경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연 속에 있을 때만 우리는 본연의 독립적인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라고 칼뵈는 말합니다. 산에서 만난 페르와 카리 핀세와 크렉챠 처음만난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집근처 동네 산이라도 오르면 어떻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