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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2 - 다가오는 전쟁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1년 6월
평점 :

고구려 2 미천왕 : 다가오는 전쟁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을불에게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사정하는 평생의 숙적 상부의 비참한 모습에 “살아서 꼭 보아라! 네가 폐허로 만들어버린 고구려가 어떻게 되살아나는지, 어떻게 천하를 호령하는지를 ” 안국군을 살해하고 왕위를 빼앗길까 두려워 동생을 살해하고 이들을 따르던 충신들을 죽이고 천하의 백성을 수탈하여 굶어 죽게 만들고 백성들은 살기 위해 죽은 아이를 삶아 먹는 ‘진석’이라는 끔찍한 일까지... 이 모든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이제 봉상왕 팔년간의 폭정은 끝나고 미천왕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p.137 오천 군사를 거느리고 극성을 떠난 사도중련은 고구려를 자극하지 않으려고 조심스레 길을 돌아 숙신 땅을 밟았고 숙식에 들어와서도 사방을 살피며 극도로 신중하게 홀한주성을 향해 진군했다.
p.193 “최고의 기마술이란 말과 내가 혼연일체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아닌 말의 눈으로 사물을 보아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p.279 “나는 역적입니다. 백성들이 보기에 저 상부는 태왕이고, 나는 역적일 뿐이란 말입니다. 나를 따르는 여러분도 역적입니다. 자연히 우리의 군사들도 역적인 것입니다. 여기서 군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면 그 대가로 저들의 가족은 역적이라는 굴레를 쓰고 죽어나가게 됩니다, 그러니 누구 하나 마음 놓고 싸울 수가 없습니다. 용감해지고 싶어도 용감할 수가 없습니다,
p.326 을불은 장군도와 승전표를 받쳐들고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삼십 보 안에 철철지원수 상부가 있었다. 이제 스무 걸음만 옮기면 일거에 상부의 목을 베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tgn 고구려의 주인이 바뀌었음을 외칠 것이었다.
평양성에서는 새로운 고구려 태왕의 즉위식이 열렸습니다. 을불은 상부가 그동안 백성들에게 수탈한 재물을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각종 부역에 동원되었던 백성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곳갓을 열어 굶주린 백성을 구휼하는 일을 먼저 시작합니다. 앞으로 철을 지키고 낙랑과의 전쟁을 치뤄야 하는 을불 고구려3권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