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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아이 가람뫼 ㅣ 파랑새 사과문고 96
이경순 지음, 박철민 그림 / 파랑새 / 2021년 10월
평점 :

고구려 아이 가람뫼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살인과 약탈을 일삼고 무시무시한 공격에 진나라의 시황제는 동서로 만 리에 이르고 길고 긴 성벽을 쌓았습니다. 차울리는 경당에서 흉노족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공부했습니다. 비려국 정벌이 끝나자, 영락대왕은 계획대로 정예부대만 이끌고 서역 고역로 탐방 길에 오릅니다. 경당부 사냥대회 우수 무사들도 합류하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말타기를 좋아했던 차울리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태왕은 그간의 업적을 기려 고구려를 받드는 정신이 되라는 뜻으로 ‘가람뫼’란 이름을 하사하게 됩니다.
P.178 지난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가람뫼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화공의 손끝으로 마치 살아서 금방이라도 벽 밖으로 뛰어나올 듯한 벽화로 남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가람뫼가 이렇게 하여 세상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가람뫼는 1998년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에 처음 등장했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추적하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지혜로운 고구려 친구들은 용감하고 자랑스러운 어른이 되어서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부족과 신분을 넘어서 우리는 모두 한 나라의 국민입니다. 분열과 갈등은 다른 나라로부터 침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요즘 뉴스에서는 서로 다른 당에 흠을 들추어서 비방하는 일이 많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똘똘 뭉쳐서 우리나라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