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천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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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6 천경자 화백이 뱀을 택한 것은 당시의 상황이 뱀이라도 그리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서였다고 봅니다. 그걸 징그러워 못 그리겠다면 삶마저 포기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선택한 소재라는 것이죠.

 

 

대한미협전에는 <><개구리>만 걸리게 되고 <생태>는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다방의 주방 구석에 전시가 끝날 때까지 세워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방 구석에 여자가 그린 뱀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손님이 주방 안으로 들어가 뱀을 선전하고 알린 분이 오상순 선생님이었다고 합니다, 정물과 풍경만 그리던 시대에 획기적인 일이었다고 합니다. 천경자 화백은 뱀은 나의 돌파구였고, 뱀 그림은 자신을 수렁에서 건져낸 수호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동경에서 만난 이씨와 결별을 하고 운명처럼 만남 김씨 성을 가진 남자는 처자가 있는 몸이었다고 합니다. 홍익대 미대 교수가 되어 아이들을 데리고 살면서 행복도 맛 보았지만 그 그림자도 깊었다고 합니다. 화가가 아닌 여자의 일생으로 보아서는 그리 평범하지 않는 길을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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