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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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완독

 

전 세계 1천6백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 신작 법을 어기지 않고 복수하고 싶으십니까? 이번에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입니다. 우리가 해결해 드립니다! 빠른 스토리 전개에 어떤 복수극이 펼쳐질지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빅토르는 인생 스케쥴에 있어서 가장 좋지 않는 타이밍에 등장한 케빈을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만큼 충분히 문명화된 곳 케냐의 황량한 곳에 케빈을 버리고 돌아오자 마자 노인은 갤러리 전체와 딸 엔뉘를 그에게 남기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마침내 빅토르는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면서 아내 엔뉘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20년 11일 만에 무일푼에서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죠. 죽었다고 생각한 케빈과 버려진 아내 엔뉘는 우연히 케빈이 머물던 집에서 만나게 됩니다. 둘은 서로 공통점을 발견하고 빅토르를 복수하기로 마음먹습니다.

 

 

 

p.54 몇 해 전, 어머니는 그를 어떤 낯모르는 남자에게 데려갔고, 얼마 후에 그 남자는 그의 후견인이 되었다. 남자는 자기를 <사장>이라고 부르라고 했고, 소년은 이 요구를 받아들였다. 어차피 지금껏 아빠 없이 살아오지 않았던가? 가정은 그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일지도 몰랐다.

 

 

 

 

p.111 국제적인 광고맨은 그의 동네 안에, 소비자로 적절치 못하다는 바로 그 이유로 소비자 유형 중의 하나로 분류될 수 있는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소비자들을 구비하고 있었다. 그 쓰레기통 사건만 아니었더라면 말이다.

 

 

 

죽은 지 한참 된 이르마 스턴이 지금 엔뉘와 케빈의 삶 속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커피 두 잔과 빵 한 개 값을 정직하게 지불하기 위해 합친 재산을 거의 반을 써버리고 카페를 나왔습니다. 길 건너편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가 있었고 이제 독일-남아프리카 화가가 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웃을 잘 만나는 것도 삶의 큰 복이라는 것을 이제 알게 될 겁니다. 스웨덴 최악의 이웃은 비르게르 브로만입니다. 그는 홀아비였고 작업장 안전 감독관이었으며 도무지 말귀를 알아먹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브로만이 격주로 목요일에 있는 수거를 위해 쓰레기통을 차고 진입로의 잘못된 쪽에다 내놓기 때문에 파리가 들끓고 봉지는 제대로 묶지 않아서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목 졸라 죽일까. 아니면 쓰레기통에 쳐 넣을까. 아니면 배출한 쓰레기를 다 먹게 하고 싶었습니다. 간단한 해결책은 받은 대로 돌려주는 것입니다. 이웃간의 분쟁 흔히 있는 일입니다.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에서 명쾌하게 해결해 줄까요? 점점 흥미로워지는 요나스 요나손의 이번 작품도 속도감 있는 기분좋은 소설입니다.

 

 

 

p.176 필요한 것보다 두 배를 지불했다는 말은 후고가 듣고 싶지 않은 소리였다. 그리고 뭐라고? 완벽한 걸자? 빨간 머리 여자는 그 시커먼 눈으로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노려보고 있을 것 같았다.

 

 

 

복수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든 성공만 하면 되지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의 CEO 후고는 양아들을 찾아 케냐에서 스웨덴으로 건너온 올레 음바티안과 함께 두 사람을 위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인터넷 선을 자른다 누수로 인해 식수를 잃고 우물에는 2백 리터의 기름이 스며드는 것, 요나스 요나손의 작가는 웃음이 있는 유쾌한 복수를 기획했습니다. 재무이사가 된 옌뉘, 케빈은 기획 실장이 되있습니다. 그리고 그둘은 약혼을 했습니다. 알데르헤임의 갤러리와 아파트의 도어록을 바꿔 놓을 만큼 옌뉘의 전남편 빅토르는 재산을 모두 자기 앞으로 바꿔 놓긴 했어도 머리가 똑똑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세 사람의 퍼즐은 잘 맞춰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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