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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3 - 2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평점 :

풀잎관3 ⑤
p.138 가이우스 마리우스의 병사들은 그를 사랑한다지만 나는 제군들이 날 사랑하지 않기를 바란다. 사내들이 해야 할 일을 하는 데 사랑 같은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기 때문이다.
원로원에서 퇴출한 의원들을 어떻게 빚에서 구제해 줄 것인지를 논의 중이었습니다. 세 명만 보이면 다른 사람들의 험담을 늘어 놓는건 로마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르키우스 필리푸스는 빚이 많으니까 제외시키자고 하네요. 술라는 이 상황에서 정치에는 개입하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술피키우스와 원로원의 붕괴소식은 아시아 속주 대학살 소식만큼이나 빠르게 퍼지고 술라는 4개의 군대를 두 해 가까이 이끌었고 위대한 풀잎관을 선사한 일을 자기의 군대로 돌아가면서 생각합니다. 그때는 그렇게 좋았었는데 지금은 전쟁의 지휘권이 가이우스 마리우스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일등만이 존재하는 세계 술라의 야망은 아직 끝이 난건 아니겠죠. 풀잎관 3권이 끝나가고 있으니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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