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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 I’M THE BAD GUY,
안드리안 베슬리 지음, 최영열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9월
평점 :

빌리를 처음 떠올리면 초록색의 머리색이 생각납니다. 글래스톤베리 같은 큰 무대의 영광을 자축하면서 빌리는 머리색을 바꾸고 자신의 인스타에 올립니다. 가르마 부분에 밝은 초록색 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보였지만 겉으로 그러난 밤갈색 부분을 들어 올리니 뿌리서부터 귀까지 내려오는 곳까지 초록색인게 멋지게 드러납니다.
많은 것을 이룬 빌리는 고향 LA 로 금의환향해 2015년에 최초로 콘서트를 연속 공연합니다. 지난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주요 부분 4관왕을 비롯해 총 다섯 개의 상을 거머쥐고 이듬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2개 부문을 휩쓴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2000년대에 태어났다고는 믿기 어려운 몽환적이고 나른한 음색과 캔디 코팅을 입힌 듯한 속삭임, 끝도 없이 깊은 어둠을 표현해내는 비범한 10대는 그 자체로 Z세대의 아이콘이 되었고 전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빌리 아일리시의 헤어스타일과 패션, 감성 코드에 공감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광고 음악 등에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가 쓰이면서 충분한 인지도를 다진 바 있고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큰 뮤지션입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