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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 갑오년 농민군, 희망으로 살아나다 ㅣ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평점 :

p76. 갑오년 농민이 기의할 때 나는 비로소 반일과 반봉건 투쟁을 개시했다.
한용운은 결혼한 다음해 열아홉살에 출가를 하게 됩니다. 출가하게 된 동기가 뜻밖인데요 동학농민군을 토벌한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출가한 후 동학농민군이 지향한 반봉건,반일의 노선을 평생 동안 지키면서 투장한 독립 투사였습니다. 그리고 독립전쟁에서 가장 큰 공적을 남긴 독립투사로 홍범도장군이 있습니다. 그는 평양 출신으로 고아가 되어 떠돌다가 열다섯 살 때 열일곱살로 나이를 속이고 진위대의 군인이 됩니다.
홍범도는 취호수(나팔수)가 되었으나 너무 단조롭고 희망이 없다고 판단 3년 만에 탈출을 해서 관가에 쫓기는 몸으로 황해도 수안의 종이 공장에서도 3년간 일을 합니다. 그러다가 강원도 금강산 신계사의 승려가 되었으나 비구니 이옥녀를 만나 파계하고 절에서 나옵니다. 홍범도의 삶도 파란만장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봉준이 순국한 사실을 듣고 그 뒤를 따르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고 1차 의병이 일어났을 때 강원도 고산과 화양 등지에서 의병을 한두 명씩 모아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뒤 두만강 언저리 봉오동과 백두산 아래 어랑촌에서 일본군을 섬멸하고 평생 동안 동포들을 찾아 독립운동을 전개한 독립운동가입니다. 무슨 이유에서든지 나라를 구하고 지키는 마음은 같았던 두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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