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천경자4

 

p.27 “천경자 화백의 은 원망이나 탄식이 아니다. 작가의 창작의 샘이자 예술의 원동력이라고 썼습니다. 그래서 그의 한은 슬프고 어두운 것이 아니라 화사하고 밝습니다. 피맺힌 가슴속 응어리가 아니라 아름답고 화려한 감정인 것입니다.

 

 

천경자 화백의 한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슬픔의 한이 아니었습니다. 한을 걸러낸 감정의 순수를 작품으로 승화시키면서 고독을 멍에처럼 달고 살았지만 꿈과 사랑, 환상과 정이라는 요소를 작품에 가미시킴으로써 본인만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한 것입니다. 인생을 축제처럼 살다 간 축복받은 화가라고 작가는 이야기 합니다. 기력이 쇠할 때까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다가 영면에 들었으니 그는 꿈을 이룬 셈입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