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담 보바리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평점 :

p.30 샤를은 그녀의 손톱이 눈부시게 하얀 것에 놀랐다. 윤이 나고 끝이 가늘었으며 디에프산 상아 세공품보다 더 말끔했고 아몬드형으로 다듬어져 있었다.
아들을 양육해 의학 공부를 시키고 토트에서 개업을 해주고 그것도 모자라 아내를 구하는 일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샤를 어머니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샤를은 결혼을 하면 삶이 좀 자유로워지기를 기대했으나 아내는 아침마다 코코아를 마시고 끝도 없이 비위를 맞춰 주어야 하는 예민한 여자였고 주도권을 쥔 사람은 아내였습니다. 그러던 중 페르토 농장에 와서 직접 환자를 치료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황급히 농장으로 갔는데 ... 숨 막히던 샤를에게 기분 좋은 일이 생깁니다.
현대소설의 가능성을 열어준 기념비적인 고전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작품 마담 보바리는 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째 당당히 오른 작품입니다. 평범한 결혼에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진정한 사랑과 자유를 찾는 에마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