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란 무엇인가 -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분노를 해석하는 12가지 담론,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바버라 H. 로젠와인 지음, 석기용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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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밭을 갈고

이브가 실을 자을 때

그때 누가 귀족이었단 말인가?

 

 

영국에서 일어난 대중 폭동에서는 훗날 제퍼슨의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된다라는 구호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모욕, 손상, 수치는 언제나 분노의 전주곡이었습니다. 기독교는 인간적인 굴욕에다 채찍 막고 무시당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죄 많은 인류를 위해 피를 쏟아낸 그리스도의 경험을 했고 기독교인들은 모욕과 손상을 경험할 때 그리스도를 생각했습니다.

 

십자군의 경우, 교회 파괴와 기독교인에 대한 고문, 강간, 약탈의 수치를 자극했고 이런 것을 바로 잡기 위해 중세시대의 복수가 등장했습니다. 그것은 신의 복수였고 신을 돕고자 십자군이 호출되어 십자가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서 모욕함으로써 그리스도 본인의 치욕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분노를 정당하고 열정적이고 고결하고 생산적인 것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근대 세계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맞이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감정과 행동에다 분노라는 감정을 표출합니다. 가정, 사회, 국가등 크고 작은 집단에서 일어나는 분노가 억제되지 못해 일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바버라 로젠와인의 책 <분노란 무엇인가>를 통해 분노를 피하거나, 조절하는 방법,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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