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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1 - 2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평점 :

p.415 술라는 권고받은 대로 서둘러 귀국했다. 그의 절반은 희망으로 타올랐고, 나머지 절반은 자신의 기회를 망쳐놓을 일이 벌어질 거라고 확신했다. 그의 심장과 연결된 모든 핏줄들이 오랜 연인 메트로비오스의 집으로 가기를 열망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술라는 티투스 디디우스가 총애하는 병참, 보급, 무기, 전력 책임자였습니다. 하지만 티투스 디디우스는 술라에게 군대를 통솔한 기회를 주는 것을 꺼렸습니다. 마흔다섯 술라의 시간을 빠르게 흘러가고 있었고 집정관 직에 출마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될 것이 걱정스러웠고 마리우스 처럼 되고 싶은 욕망이 있었습니다. 술라에게는 마리우스가 히스파니아에서 범무관 총독을 지내면서 축적한 재산이 없었더라면 장인 카이사르는 절대 율리아의 남편감으로 마리우스를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술라는 돈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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