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관 1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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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3 “로마인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 진정 그렇게 큰 죄입니까? ” 우리는 세상의 모든 중요한 곳에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의 존경을 받으며, 외국으로 여행할 때면 사람들은 우리의 의견을 따릅니다. 왕들조차 우리가 명령을 내리면 주장을 굽힙니다. 비록 최하층민일지언정, 자신을 로마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조차 다른 어떤 부류의 사람보다 낫습니다.

 

 

 

로마에서는 열한번째 법정이 열리게 되는군요. 원로원 최고참 의원들이 모여서 새로운 법안을 올리기로 했는데 안건은 로마 시민이 아니면서 로마의 명부에 오른 사람들을 모두 제거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내의 모든 로마인 및 라티움 근거지에서 비시민들을 쫓아내는 추방령은 아니고 움브리아, 에트루리아, 피케눔, 라티움, 삼니움, 캄파니아, 아플리아, 루카니아, 칼라브리아, 브루티움 등 열 개 구역으로 반도를 나누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소환된 자는 각 단계의 질문에 증거를 대야 한다니 가짜 시민은 이번에는 빠져 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벌은 채찍형, 자격박탈, 벌금 또는 국가에 7년 이상 채무 노예로 팔릴 것이라고 하니 차라리 추방령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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