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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평점 :

p.8 운명은 마리에게만 관심을 가질 터였다. 이러한 타인들의 배제, 바로 그것이 그녀를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게 만들었다. 누군가가 나서서 질투를 불러일으키려는 것도 질투에서 비롯된 거라고, 그보다 더 추한 감정은 없다고 설명했어도 그녀는 어깨를 으쓱하고 말았을 것이다.
마리는 딸 디안을 낳기 전까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얼마나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을까 책을 읽는 내내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때는 1972년 1월 15일 마리는 스무살이었고 “너처럼 예쁜 아기는 내 평생 처음 봐.” 라고 사람들은 아기를 바라보며 말했고 그순간 마리는 심장이 얼어붙었다.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매년 문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는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너의 심장을 쳐라> 모녀 관계가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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