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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평점 :

p.65 제1,2차 세계대전은 성인 남성들의 대규모 입대를 요구했기에 시골에서 젊고 건강한 남자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데 <파도를 타고>에 등장하는 콜리 클로드는 건장한 젊은이인데도 군대에 가지 않고 마을에 남아 있었다. 오히려 그의 약혼녀 린 마치몬트가 먼 해외의 전장을 누볐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1941년 영국 수상은 여성도 징집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기로 했고 이 조치로 20세에서 30세 사이의 모든 미혼여성과 아이가 없는 독신 여성 750만 명이 동원되었고 작품 <파도를 타고> 롤리도 보호 직업군 대상자로 분류되면서 농장에 남았고, 농장을 돌보던 약혼녀 린은 여성지부의 일원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게 되는 스토리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는 이야기입니다. <쥐덫>, <ABC 살인사건>, <벙어리 목격자>에서도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전쟁에서 돌아온 남성들의 심리상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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