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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p.385 생애의 종말에 있어서는 죽음은 곧 출발이요. 생애의 시초에 있어서는 출발은 곧 죽음이다. 마리우스는 할 말을 찾지 못했다. 코제트는 다만 그의 손이 차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었다.
자베르는 지금까지 자신이 믿어왔던 가치관들이 무너진 것과 법의 엄중함을 믿어왔고 지켜왔던 자신이 법을 어긴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한평생 정의롭게 살았다고 자부하던 그에게 인생의 허무감을 안겨주게 되고 자신의 정의에 대한 원칙이 장발장의 자비와 사랑이라는 것에 무너지게 되자 자베르는 그동안 자신이 가난하고 무지한 사람들 범지자들에게 새로운삶과 갱생의 기회를 주지 않고 가혹하게 대한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게 되면서 후회합니다. 사람이 변하기가 쉽지 않은데 악날했던 자베르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면서 센강에 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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