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3 - 십상시의 나라, 환관의 몰락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p.255 “이 구름 떼 같은 병사들을 환관 출신의 원수에게 고스란히 갖다 바칠 작정이란 말인가?”

양주가 크게 혼란스럽고 흉악한 반란군들은 아직 섬멸하지 못하였습니다. 흑산의 황건적이 대대적으로 봉기를 일으켜 동쪽 방면으로 침공해 들어왔고 주준은 동탁의 오만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상주문에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잊혀졌습니다. 의롭고 용맹하던 포씨가문의 큰형이 허무하게 죽고 포신, 포도, 포충 삼형제는 감옥에서 그의 시신을 꺼내 대성통곡을 합니다. 조조는 전쟁터에서 죽음을 불사하며 적들과 싸울 때도 이처럼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황제의 그늘에 있는 지금은 하루하루가 벼랑 끝에 선 것처럼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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