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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P.138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이 있지. 지금 이처럼 많은 사람들로부터 선물을 받을수록 자네에게 큰 화가 미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상자를 열자 옥과 화려하게 세공된 옥그릇, 금은보화가 가득차 있었습니다. 조정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조숭이 그 상자를 대신 받아놓고 이렇게 당부합니다. 재물들을 버리지 않으면 위태로워지며 앞날을 망치는 덫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조조는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조금도 변한 구석이 없이 오로지 가문의 미래와 벼슬자리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뇌물을 받는다는 것은 당장은 재물이 들어와서 좋은지언정 후일을 생각하면 조숭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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