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P.114 ”이 세상이 고고하고 깨끗하게 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살아지는 세상이더냐? 그깟 돈 한 푼도 나오지 않는 경전은 읽어서 뭐하고, 인의와 도덕은 따져서 뭐하겠느냐? 정히 원한다면 그 책들 속에 처박고 공장 왈 맹자 왈 읊으면서 살아라. 앞으로 내 재물은 물론이거니와 너의 이레는 일절 상관하지 않겠다.“

 

 

이숙 조치는 조부의 이름을 팔아 사방팔방 위세를 떨치고 다녔고 하급관리들은 연유를 잘 모르니 조부의 명성만 듣고는 굽실거렸고 조부는 조치, 조정의 행태를 잘 알고 있었으나 추악한 내막을 들춰내고 싶지 않아 그냥 묵인했다고 합니다. 조부가 살아계시는 동안 가문에서는 그 누구도 육백 석 이상의 녹봉을 받는 고위직에 오른 사람은 없었다고 하니 조부는 대단한 사람이었나 봅니다. 조조는 일가친척들의 야박하고 무정한 처세가 된 원인을 이제야 알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