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브로맨스 브로맨스 북클럽 2
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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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하면 왠지 여성들이 좋아 하는 부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브로맨스 북클럽’ 연작 소설 오직 연애를 위해 모여 책을 읽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취지입니다. 북클럽 창시자 브레이든 맥, 공무원, 프로 운동선수, 사업가등 미국 내슈빌을 쥐락펴락하는 남자들이 가입해 있습니다. 비밀스럽게 모여서 북클럽을 만든 것, 이 재치 있는 상상에서 시작된 ‘브로맨스 북클럽’ 시리즈는 현실 커플들이 가질 법한 갈등과 고민을 리얼하게 표현해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소설입니다.

 

 

아주 어린시절 할머니의 소설책을 꺼내 몰래 읽던 리사 케이 애덤스는 그렇게 소설책을 처음 경험했다고 합니다. 브레이든 맥은 어떻게 연애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는법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제시카를 도와 주려다 리비는 해고 당했고 무슨 댓가를 치르든 그 앨 거기서 빼오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추행 피해자가 괜찮다고 부인을 하면 목격한 사람은 참으로 난처합니다. 성추행은 한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로이스 프레스턴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여자들에게 이런 짓을 한걸까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 자를 도왔을지는 좀더 지켜 봐야 합니다.

 

 

p.27 이건 그만의 쇼니까. 어스름한 조명 아래. 열 검음 정도 떨어진 위치에 테이블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 딱 벌어진 어깨와 편안한 재킷 차림의 남자와 윤기나는 머릿결에 눈매가 또렷한 여자가 보였다.

 

 

p.149 “모두가 엄청나게 큰 싸움에서 세상의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거나 그럴 능력이 있는 게 아니에요. 그게 그들이 나약하거나 틀렸기 때문은 아니고요.” 그의 눈에서 불꽃이 일더니 갑자기 그가 테이블에 팔꿈치를 괴고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그거 알아요? 여자가 폭력적인 관계에서 완전히 떠나버리기 전에 평균적으로 일곱 번은 기존의 관계로 돌아간다는 거?”

 

 

 

로이스 프레스턴 같은 남자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이유는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그럴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로지는 맥에게 말했습니다. 나쁜 놈들은 언제나 있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제시카는 자기 일을 도와주려는 리브한테 해고당한 것을 복수라는데 자기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오해를 하며 오히려 반박합니다. 피해자 제시카의 반응에 리브와 맥은 당황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로이스는 또 빠져나가게 되는 겁니다. 해고 당하는게 두려워서 큰일을 덮어 두겠다는 제시카를 이해해야 할까요?

 

 

 

맥이 그녀에게 거짓말을 한 건 두려움과 사랑 때문이었다고 했다 나약함과 함께 터져 나오려는 눈물을 이제는 떨쳐 버리기로 했다. 왜냐면 지금 더 이상 우는 데 쓸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맥은 이제 리브와의 사랑을 시작하게 될까요? 유명세프 프레스턴은 횡령, 탈세 등으로 20년 구형을 받았지만 성추행으로는 기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성추행을 엄벌할 법안은 세계 여러나라가 모두 다 필요한 일입니다. 브로맨스 북클럽과 함께 시원한 여름 통쾌한 한방 기대해 보세요.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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