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3 - 새 잡이 사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54 돈에는 이름이 없다. 만약 돈에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이미 돈이 아니다. 돈이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캄캄한 밤 같은 그 무명성과, 숨이 삼켜질 만큼 놀랍고 압도적인 호환성에 있다.

 

 

 

신주쿠를 드나들기 시작한 여드레 되는 날 훌륭한 옷매무새의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한 여자가 다가와 돈이 필요하면 찾아오라고 주소를 주고 떠났습니다. 도오루는 이제 더는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시간의 경과가 더욱 불명확해졌고 다양한 시간제 중에 내가 어느 시간제를 취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졌고 의식은 천천히 나의 육체로 돌아온다고 느끼게 됩니다. 믿고 의지할 사람, 대화할 가족이 필요한 도오루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