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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 특별판 박스 세트 - 전2권 -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박종대.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p.79 어떻게 옥석을 가리는지 정확한 지침을 줄 수 없다면 최소한 인터넷이 제공하는 정보를 매번 비교하고 평가하는 데 정성을 쏟는 누군가를 예를 들어 줄 수는 있다. 결국 교사는 인터넷이 알파벳 순서로 제공하는 것들을 하나의 체계로 묶으려고 매일 노력해야 한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전적으로 교사의 책임일까요? 한 학생이 선생님께 이렇게 질문을 했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인터넷 시대에 여기서 하시는 일이 뭐예요?라고 말입니다. 과거에는 선생님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고교시절의 은사님을 몇 년전 만난 일이 있는데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가 많으셨습니다. 컴퓨터도 능수능란하게 다루어야 하고 제출해야 할 서류도 많아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업무만 하고 싶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합니다. 책에는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