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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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감는 새 연대기 독서중

 

p.20 나는 수국이라는 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근처에 있는 나무에서 마치 태엽을 감는 것처럼 끼이이익 하는 규칙적인 새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그 새를 ‘태엽 가는 새’ 라고 불렀다.

 

 

도오루는 오래도록 일한 법률사무소를 그만두고 요리와 청소등 집안일을 하며 무료한 생활을 하던중 어느날 로시니의 [도둑 까치] 서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고 묘령의 여자에게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여자는 도오루가 실업자인지도 알고 있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누구인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태엽 감는 새 연대기]는 제가 즐겨 찾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으로 1970년대 이후 정신적 기둥이 없는 시간을 살아왔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 작품이라고 합니다. 평범한 삶을 살던 도오루에게 기르던 고양이의 행방불명, 아내는 가출 , 고양이를 찾아야 하고 아내는 왜 말없이 가출을 했는지 풀어야할 숙제가 많네요. 흥미진진한 소설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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