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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틀을 깨라 - 가전업계 패러다임을 바꾼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18가지 테마
가미오카 다카시 지음, 구수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6월
평점 :

“상식을 조금만 의심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상식의 틀을 깨라.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18가지 테마 기대되는 신간
이 출간되었습니다.
특정 능력이나 기술로 우위에 섰다가도 시대가 변하면서 그것이 불필요해지기도 하죠. AI 시대에 사라질 직업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저 역시 세상의 움직임이나 업무의 변화에 맞춰 적응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결국 어떤 사람이든 조직이든 세계, 혹은 사회라는 커다란 존재 속에서 살아가는 한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요. 변화해야 할 때 변화할 수 있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p114.
흔히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일도 마찬가지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매일 다양한 사람과 협력하며 살아간다. 그만큼 누군가와의 만남은 소중하다. 그렇다면 만남이나 협력에 대해 테라오겐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금껏 신세를 진 은인은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도움을 받았을까? 그의 이야기에는 ‘운명적 만남’을 만드는 법칙이 숨어 있었다.---p.231
테라오겐도 젊은 시절에는 타인의 도움 같은건 필요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발뮤다를 창업하기까지 가스가이 제작소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다고 하네요. 도쿄 고가네이시에 위치한 가스가이 제작소에 가서 현장방문을 해보고 직접 배우기를 원했고 수많은 회사들과 는 달리 가스가이 장인들은 현장도 보여주고 공짜로 기계사용법과 가공기술도 알려주었다고 하니 은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저도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인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소중한 재산인 셈이죠.
저자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나만의 코어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말처럼 쉽지 않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나만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이번 기회에 한번 점검해 봅니다. 기업의 리더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코어를 기르는 것과 더불어 헝그리 정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코어와 헝그리 정신 모두 ‘근성’이라고 하는데 무조건식으로 일단 해라, 죽을힘을 다해라 처럼 무리한 근성보다는 열의와 정성을 갖는 근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0 여년 넘게 같은 일을 하다 보니 근성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상식의 틀을 깰때 비로서 아이디어도 발전하겠죠. 직장인으로써 커리어를 변화시킬 꼭 필요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