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 (양장) 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이종권 옮김, 구스타브 도레 그림 / 아름다운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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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편 34, 연옥편 33, 천국편 33곡 총 100곡으로 구성된 신곡은 꼭 한번은 읽어야 할 최고의 고전입니다. 고향 피렌체에서 쫓겨나 망명 생활을 하며 평생의 [신곡]대작을 완성한 단테 알리기에리의 작품으로 기존의 [신곡]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게 귀스타브 도레의 그림과 함께 단테가 전하고자한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죄악들을 설명해 주고 그리고 반드시 그 댓가는 인간 스스로가 받게 된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p.486 지상에서의 육체적 삶이 첫 번째 생이라면 사후 영적인 삶은 두 번째 생이라고 할 수가 있지요. 영적인 삶은 후세에 명성을 남기는 삶이지요. 이러한 사실을 그대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북쪽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니 걱정입니다. 에첼리노 같은 폭군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깨달음이 없으니 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에첼리노3세는 중세 말엽인 13세기에 이탈리아 북동부를 통치한 잔혹한 봉건 영주입니다. 무자비한 약탈로 백성들에게 제멋대로 권력을 휘둘렀으니 죄를 받아 마땅하네요.

 

 

p.600 베아트리체는 마지막으로 인간의 탐욕과 지상의 무질서를 책망했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믿음과 순진성을 칭송하면서 조만간 거대한 폭풍이 몰아쳐 지상의 악을 쓸어버리고, 그다음에 제대로 된 지도자가 나타나 세상 사람들을 하느님의 바른 길로 인도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인간의 모든 죄의 시작은 그릇된 탐욕에서 시작합니다. 많이 가지려고 그리고 타인이 가진걸 뺏으려고 시작된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지요.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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