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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하사는 어떻게 20살에 해군 부사관이 됐을까?
황영민 지음 / 굿웰스북스 / 2021년 3월
평점 :

1명의 부사관을 양성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의무복무를 마치고 다시 사회로 돌려보내기 위함이 아니라. 장기 복무로 해군에 오래 근무할 수 있는 베테랑 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투입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고 잘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에 순간의 짧은 선택으로 평생 직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해군 부사관은 기본적으로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최소 1박이상 배를 타보는 경험을 미리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해군 부사관의 직별 선택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자신이 한번 선택한 직별의 임무를 전역할 때까지 수행해야 한다. 한순간의 선택이 30년을 좌우하는 것이다.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특기를 탐색하다. 평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잘 알아야한다.---p61 해군 부사관을 꿈꾼다면 알아두세요.
부사관으로 입대하는 데는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지 않다. 그렇다고 더 이상 학업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복무 중에 자신의 직별 관련 학위를 비롯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쌓도록 노력하자. 폭넓은 전문 지식과 교양을 갖춘다면 손해 볼 것이 없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장교와 병의 가교역할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장교는 모두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부사관은 대학 졸업자가 많아지는 추세이긴 해도 아직까지는 고졸이 많다. ---p69 나는 대학 대신 해군 부사관을 선택했다.
사람이 가장 힘들고 괴로울 때는 자기평가가 극단적으로 낮아졌을 때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의심하는 상황에 몰렸을 때란다. 모리오카 츠요사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몰라서 고민하는 너에게>의 말입니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발전할 수 없다! 거친 파도를 이겨낼 때마다 당신은 한층 더 성장할 것이다! 지금 무엇인가 시작해야 하는 사람과 해군에 대해 관심이 있고 궁금하신 분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수상함2년, 잠수함 3년 복무한 해군 부사관이 알려주는 해군의 모든 것! 찬란한 환상부터 현실의 장벽까지! 황경민작가의 생생한 군생활담과 해군부사관이 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준 책입니다.
지원받은 책으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