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 밀 선집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서병훈 옮김 / 책세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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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 자유주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주요 저작을 한권에 모은 <존 스튜어트 밀 선집>이 밀 사상을 연구해온 정치학자 서병훈 숭실대 교수의 번역으로 책세상에서 나왔습니다. 공리주의나 자유론은 많이 읽어서 접했으나 그 밖의 다른 파트는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자유주의 사상의 정수를 담은 책은 방대한 양에 한번 놀랐고 또 읽으면서 그 내용에 한번 더 놀라는 책입니다.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학자가 사회주의와 대립되는 사회주의론을 썻다는 점 그리고 [여성의 종속 1869]은 그의 아내 해리엇 테일러 밀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쓴 에세이로 여성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게 여성참정권을 통한 방법등을 제시했습니다.

 

 

왜 공리주의를 읽어야 하는가?

 

‘진실 따위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 고 말한다면 그럼 왜 사느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실이 없는 삶은 무기물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이기에 이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공리주의>는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지표를 제시하는 책이다. 밀은 공리주의 도덕률을 통해 정신적 가치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남을 돕고 배려하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강조한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고 확언한다. 행복을 원하는가? 공리주의에 그 답이 있다.

 

 

정의와 편의는 구별되어야 한다.

 

 

공리주의 도덕 이론이 직면한 단 하나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해줄 수 있다. 정의가 문제 되는 곳에서는 늘 편의가 관련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다만 정의라는 말에는 특별한 감정이 수반되어 있다.

 

 

사실 사상집을 한번 읽고 이해하기는 일반 독자로서 어려움이 많이 있으나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21세기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리딩투데이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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