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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드럭스 - 인류의 역사를 바꾼 가장 지적인 약 이야기
토머스 헤이거 지음, 양병찬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11월
평점 :

우리가 평생 동안 먹는 약은 대략 5만 개?
인류의 운명을 뒤바꾼 약과 그에 얽힌 이야기

사람이 태어나서 평생동안 먹는 약은 5만개 이상? 운좋게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도 평균수명의 늘어남과 동시에 나이만큼 늘어나는 각종 비타민과 영양제까지 하면 그 숫자는 어마어마 합니다. 하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먹는약을 제외하고 우리가 손쉽게 구입해서 먹은 약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고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동아시아 서포터즈 신청도서로 <텐 드럭스>를 선택했습니다.

책은 10가지 주제를 선정해서 각각의 약이 어떻게 개발되고 퍼져 나갔으며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알아보는 책으로 약을 발전으로 인류의 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부작용을 최소화 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아편의 일종의 ‘하늘에서 내려준 보너스’로서 환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정신을 고양하는 영약, 다시 말해서 의약품의 범주를 넘어 ‘쾌락으로 들어가는 문’이었다. 한 역사가가 말했듯, “아편이 매력적인 것은, 언제나 상상력을 한껏 높임과 동시에 신체를 편안하게 해줬기 때문이다 심신의 언짢음은 희망과 편안함으로 대체되었다.”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남, 행복한 느낌, 들뜬기분,”꿈으로의 초대, 그것은 ’유혹적인 효능의 진정한 종합세트였다.---p28 1장.기쁨을 주는 선물 중에서

바야흐로 항생제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1950년대 말 항생제는 중요한 세균질환들을 거의 모두 통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었다. 매년 수십만 명의 목숨을 예사로 앗아 갔던 유행병은 과거의 일이 되었다. 2차 대전이 끝난 후20년 동안, 소아질환의 사망률은 90퍼센트 이상 하락했고, 미국인의 평균수명은 10년 이상 연장되었다. 약물이 일으킨 이러한 상전벽해 같은 변화를, 인구통계학자들은 ‘사망률 대전환’이라고 부른다.---p6장 마법의탄환 중에서

더 건강한 삶을 위해 고통과 죽음에 시달린 인류의 목숨을 구하려고 만든 수많은 약들이 때로는 엉터리약 과장광고로 부작용을 겪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암환자들이 신약이 특허되길 기다리고 있고 또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좋은 약도 없고 나쁜 약도 없다. 모든 약에는 양면성이 있고 효과적인 약물은 예외없이 잠재적으로 부작용을 수반한다고 합니다. 제2의 혁신적 산물 ‘자이거 사이클’을 기다리며 약물의 탄생과 진화과정을 설명한 <텐 드럭스>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책입니다.
도서출판 동아시아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