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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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종합 1위!! 25만 부 돌파!!

 

사소한 것이 신경쓰이고 피곤한 사람들에게

 

HSP 전문상담사가 알려주는 ‘초실천기술집’!

 

 

‘섬세한’ 친구들은 인간관계가 불편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에게 거의 모든 것을 양보하고 최대한 참고 맞추어 줍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려를 당연하게 여깁니다, 섬세한 친구는 순응형인간이 되면서 행동의 미숙함이 결국에는 생각의 자아가 약해지고 마음의 상처는 깊어집니다. <너무 신경 썻더니 지친다>에서 ‘섬세함’은 성격상 극복해야 할 과제가 아니라 타고난 기질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나는 과연 섬세한 사람인가? 진단테스트를 통해 먼저 알아보고 읽어 보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

 

 

 

HSP란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 박사가 최초로 제창한 ‘Highly Sensitive Person’에서 유래하였다. 우리나라에선 ‘너무 민감한 사람’, ‘매우 예민한 사람’ 등으로 번역되고 있는 책 <너무 신경 썻더니 지친다> 이 책은 ‘섬세하여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이 섬세한 감성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편하게 사는 방법’에 관한 저에게는 생소한 HSP 전문상담가의 ‘실전 안내서’입니다.

 

 

 

 

제가 카운슬링을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섬세한 사람은 대부분 매우 양심적입니다. 이들은 섬세한 감각으로 주변 사람의 감정이나 자리의 분위기, 세상의 돌아가는 사정을 감지합니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상대를 배려하고 세상의 룰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느끼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의 바람과 ‘이렇게 해야 한다’는 세간의 목소리에 쉽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상대의 기분을 바로 알아차리고 듣는 역할에 치중하거나 ‘기술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부모의 희망에 따라 배운 기술로 직업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 p.50

 

 

 

단정적으로 썼지만 실은 ‘섬세하지 않은 사람과 나는 감성이 다르다’는 것을 상상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상상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맞습니다. 실은 섬세한 사람에게 최대의 함정은 “상대의 ‘모르겠다’라는 감각을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섬세한 것 같다”고 어렴풋이는 알아차려도 자신에게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감각이 상대에게는 ‘없다’는 걸 거의 실감하지 못합니다. 내가 당연하게 갖고 있는 감각이 상대방에게는 ‘없는’ 게 아닐까? 섬세한 사람이라면 제발 이 의문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것만으로도 타자를 보는 눈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섬세한 사람과 섬세하지 않은 사람의 감각의 차이는 섬세한 사람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 p.86

 

 

 

 

도서출판  미래지향으로부터 해당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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