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모치즈키 이소코 지음, 임경택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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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초등학교 졸업 문집을 다시 읽어보면 지금도 얼굴이 빨개진다.

 

기자란 직업은 이름만 들으면 참 멋진 직업이다. 하지만 기자는 책상에서 앉아서 기사를 편하게 쓰는 직업이 아니고 발로 뛰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수많은 질문을 통해 한줄의 기사라도 오보가 없도록 해야하는 힘든 직업임을 안다. 특종기사를 쓴다는 것은 열정과 사명감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정치인이나 검찰 등 권력을 상대로 사건이나 의혹을 취재하는 일은 많은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신문기자>의 주인공 모치즈키 저자는 도쿄신문 사회부기자이고 2004년 ‘자민당 정치자금 스캔들’과 일본치과의사회의 정치단체인 일본치과의사연맹(일치련)이 자민당 요시다 전 의원에게 우회 헌금을 건넸다는 의혹을 포착한 후 단독 특종 기사를 쓰고 저자의 보도 이후 도쿄지검 특수부가 압수수색에 나섰고, 일치련 전 회장을 비롯한 간부 16명이 최종 기소되었다.

 

문서는 없다, 메모는 버렸다, 기억에 없다. 묻지마 권력 앞에 질문을 멈추지 않는 기자, 아베정권과 싸우며 세상의 권력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자

 

항상 네 주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라는 어머니의 말씀과 세계의 빈곤과 불평등에 대한 서적이나 방송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신 가정교육이 주인공을 기자가 된 자극제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열정과 사명으로 성공적인 특종취재를 멋지게 이야기하는 성공담이 아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로시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성장하는 한 여기자의 삶의 기록이다. 미래를 향해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동아시아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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