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에게 가장 걱정이 되는 것 중의 하나에는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까, 그리고 공부는 잘 할까?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특히 수학은 어릴때부터 기초가 잡혀야하기 때문에 더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수 없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 원리부터 잘 깨우쳐야 술술 풀리는 문제이기도 하고, 응용력도 있어야하기에 그냥 단순히 암기하거나 흥미위주로 권해주기에는 어려운 듯한 느낌을 주는것도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인 것 같다. 지난번의 1학년 수학에 이어 이번엔 2학년 수학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수학을 현직 교사가 직접 집필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 책 <2학년 수학 꾸러기>는 1학년에 이어 초등학교 수학의 2학년 부분에 해당하는 세자리 수를 시작으로 두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여러가지 모양, 길이 재기, 시간 알아보기, 곱셈 구구 등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2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구구단이 시작되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다루고 있나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다. 요즘은 구구단도 9단까지가 아니라 19단까지 외울수 있는 19단송도 나오고 있어서 우리 어릴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곱셈의 기초를 준비할 수도 있는 것같다. 이 책 속에서는 우선 원리부터 차근차근 소개하는데 곱셈 부분에서는 바둑돌로 알기 쉽게 설명에 들어가고 있다. 묶음으로 해서 ~배의 개념으로 이어주어 초등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1학년 교재와 마찬가지로 알기 쉽게 원리부터 소개하며 중간중간 짚고 넘어갈 수 있는 연습문제를 수록하고 있어서 활용하기 참 좋은 구성인 것 같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교과서와 100% 연계 했다는 점에서 부교재로의 활용이 가능하며 교과서의 잘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원리부터 이해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참고서의 역할도 될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캐릭터 설정이 되어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글을 전개해가서 어렵지 않고 딱딱하지 않으며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인 것 같다. 현재는 초등학교 1,2학년까지만 나와 있는듯 한데 이 시리즈의 다음 학년들도 나와서 체계적으로 단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