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ㅣ 그림책이 참 좋아 116
김세진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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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는 끝이 아니야,
새로운 시작이야!"
실패를 발판 삼아 끝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생쥐 모이의 이야기♡

🔖 표지에서 보여지는 모이의 표정부터 심상치 않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꼭 해내겠다는 의지의 표정!
머나먼 곳 깊고 깊은 구덩이 속에 사는 생쥐 모이는
가족들처럼 솜씨 좋은 발명가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모이의 발명품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져 버리기 일쑤이다.
그러던 어느 밤,
꽃 한 송이가 살포시 내려오는 게 아닌가!
그 꽃 한 송이가 모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꽃을 본 모이는 결심했다.
바깥세상으로 나가 보기로!!

제목처럼 모이는 100번의 실패?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한다.
'나라면 포기했을텐데'라고 생각하며
어느새 모이를 응원하며 책을 읽고 있었다.

모이가 궁금해하는 바깥세상은 어떤 곳일까?
아무도 그곳을 모른다.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에게 들었다는 이야기뿐.
우리 라윤이의 웃음 포인트였다.^^
우리도 그곳을 상상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할머니의'만 반복해서 읽었다는🤭

버려진 물건들이 어떻게 새로운 물건이 탄생할지
맞춰보는 재미도 있었다.
반복되는 실패 속에 지칠 법도 하지만,
모이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모이가 만난 바깥세상💛
노랗게 물든 꽃밭을 보며
모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라윤이와 엄마는,
책을 덮으며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됐다.

모이는 어떤 모험을 시작할까?
모이는 몇 살일까?
모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등등등^^
끝없이 이야기 꽃을 피웠다.🌼

🏵 발명과 모험은 남자아이의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아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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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말해요

손은 말해요
엘레나 베르나베 지음, 알바 아사올라 그림, 김여진 옮김 / 그리고 다시, 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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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을 자유로이 움직여 보면,
비로소 아픔은 자취를 감추고, 무의식이 표출되며,
생각과 감정이 자연스레 흘러나옵니다.
손은 우리를 내면의 가장 깊숙하고,
진실되며 현명한 그곳으로 이끕니다.

📍 손은 영혼의 더듬이란다.
내게 들어온 문장이다.
아기의 고사리 같은 손
주름진 세월의 손
사랑을 속삭이는 손
연필로 그려는 다양한 손들 안에 숨은
이야기들이 참 다정하게 느껴진다.

아픔을 달래주기도,
사랑이 피어오르기도,
장난스럽기도 하다.

어릴 적
주름지고, 농사일로 굳은살이 가득한
할머니의 손이 떠올랐다.
시골에 가면, 할머니께서 하얀 쌀밥 위에
생선을 발라 올려주시고,
김치를 쭉쭉 찢어 올려주셨던 기억
어린 마음에 '왜 손으로 더럽게 음식을'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그 손이 참 그립다.

💕 이 책은 휘리릭 넘기며 읽기 싫었다.
천천히 오랜 기억을 꺼내며, 그림을 감상하며
즐겼던 것 같다.
'엄마손은 약손' 처럼 날 어루만져주는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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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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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하게 불안하지 않은 삶은 없다.
하지만 불안해도 여유로운 삶은 있다.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심리서이다.

🔖 불안은 감정이며, 정서적이고 심리적이며
신체적인 경험이다. 때때로 우리는 모두 불안을 경험하며,
이는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이다.

책을 읽으며 나의 불안들은 무엇일까?
나는 어떤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가?
나의 불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불안은 없애야 할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신호로 바라보게 되었다.
실질적인 사례와 조언으로,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불안은 있어도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불안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불안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덮을 때는
심리학자 전문가와 따뜻한 상담을 받은 느낌을 받았다.
지금 여러 가지 불안으로 흔들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이 부드러운 심리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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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

아무래도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
나태주 지음, 박현정(포노멀)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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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신작 시집은 여든을 맞이한 나태주 시인이
2022년 늦봄부터 2025년 초가을까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써 내려간 신작 시
151편으로 구성되었다.

평상시 너무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만났다.
소박한 시어는 다정하게
'안녕'이라는 안부를 건네기도,
다정한 위로를 건네고,
응원의 마음이 담겨있다.

예쁜 그림들이 시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11월 가을,
아직 오지 않은 겨울을 기다리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행복을 채워주는 다정한 시

[풀꽃] 시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이번 신작 시집도 즐겼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여행을 다니며,
여행을 다녀와서도 즐긴 나태주 시인님의 시집
그냥 어떤 말이 필요없다.

그냥
좋다.
좋다.
마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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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내일을 꿈꾸다

조선의 내일을 꿈꾸다 - 갑신정변 그리고 김옥균 ㅣ 반올림 History
남석기 지음, 윤종태 그림 / 반올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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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yonhouse.book

🔖 갑신정변,
그 희망과 절망의 3일을 들여다보다!
우리 역사 속에서 가장 뜨거웠던 3일,
갑신정변의 그 숨 막히는 순간 속으로 함께 떠나 보자.

🔖 '김옥균'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우리는 삼일천하가 떠오를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해. …
한 사람의 개인도 이런데 국가라면 더욱 중요하겠지.”
이 책은 수많은 '선택'이 있다.
김옥균의 선택은 옳았을까?
올바른 선택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조선의 상황으로 들어가 나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를
생각하며 읽는다면 책의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갑신정변이 실패하지 않았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정변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라도 조선을 개혁하려 했던
조선의 엘리트 청년 김옥균
그는 죽은 지 16년 만에 죄를 용서받아 명예를 회복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까?

이 책은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이었다.
내 선택에 대한 확신이 없어 두려움이 큰 사람이라
나는 그 답을 찾지 못했다.

이 책은 단순한 연대기식 역사책이 아니라 인물과 사건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형식이라 초등생들도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역사에 관심있는 어린이들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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