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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김슬기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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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너무  잘읽었었는데 비슷한 느낌이다했더니  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싶어도 같은 출판사의
힐링소설이다...

강하고 인생이 참 마음이 아팠다...열심히 살아보려하지만  벼랑 끝에서  겨우겨우 매달려있다...
친구라고 있지만 말만 친구이지 친구라고 할수없고...
그나마 피붙이 가족이었던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마음붙일곳도 살아가야할 이유도 없다는 대목이 마음이 아팠는데....

두번째 달락부터는 ㅎㅎㅎ낄낄거리며 책을 읽었다...
요단강을 쪽배타고 건너는줄알았는데 죽고보니 유람선타고 건넌다고 ㅎㅎㅎ
나는  계속  읽으면서 구절초리의 영춘,길자,원주 어르신들 이모든것들이 강하고의 꿈인줄알았다... 시트콤같은...^^
가보지도 않은 구절초리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어줘서 꼭 거기있는거 같이 보고있는듯했다
뜬금없는 힘짱할머니들의 운동회는 무엇이면 ㅎ
생물학적 엄마가 배달다니던 꿈의 오토바이는 무엇이고 ㅎㅎ
계속 미소지으려 읽어서 점점 마음이 따뜻해졌다...
예순인 강하고의 얼굴은 김명희씨를 꼭 닮았다는 대목에서 하고의 마음을 알수있을듯했고
세명의 어르신과 하고와 같이 목욕탕을 가서 서로의 등을 밀어주는 대목에서  가족이  되었구나...싶었다 
하고는 이제 더이상 나쁜마음을 먹지않고 잘살아내리라고 알수있을듯했다

구절초리의 꿈에서 깨어나 도시의 내가 된걸까
구절초리의 내가 도시의 꿈을 꾸기시작한 걸까(327P)

가족이 별것 아니더라고 맛있는거 나눠 먹고 서로간섭하고 등 밀어주고
이런게 가족이지 엄마없는게 대수인가 아무도 신경안쓴다 거대가족.구절초리 거대가족!(357P)

벼랑끝에서 하고는 가족이 생겨서 든든하고 다시 살아갈 힘이 생긴거겠지?

작가님이 말하는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말이 어린 아기일때만 그런줄알았는데 요즘은 다큰 성인도 노년기에도 
이말이 생각나는 요즘시대가 참...마음이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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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힐 스토리에코 2
하서찬 지음, 박선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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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힐 – 불안정한 모래언덕?

<샌드힐> 속 주인공  지훈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행하고  숨쉴틈이없다.  그것도 여러 겹의 불행이 겹겹이 덮인 것 같다.

밤마다 다투는 부모님으로인한 불안한 생활,  하나 밖에 없는 내편이라고 생각했던 형은 사고로 죽게 되고, 형이 죽고 얼마뒤 부모님은 결국 이혼을 하게 된다.

​ 낯선 타국에서 살아야 하는 환경, 자신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부모, 학교에서의 따돌림,모든 사건이 주인공을 짓누르며, 마치 한 발 내디딜 때마다 모래 속으로 꺼져버릴 것 같은 상황이다.  무너질 듯한 모래언덕 위에서 버티고 있는 샌드힐모습이 안쓰럽다

아빠를 따라 중국으로 가게 되었으나,
한국 학생이 거의 없는 지방 사립학교에 아빠의 압력으로 강제로 들어간 터라 적응을 할 수가 없었고 친구들도 지훈을 왕따시킨다. 지훈은 자신을 괴롭히는 애들을 흙으로 조각하곤 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친구 비슷한사정의 한국아이인 ‘라희’
라희는 ‘선배님’의 무리에 들고 싶어했다. 돈도 많고 명품을 들고다니는 선배님들이 부러워 보이는 것 같다. 이런 라희를 도와주고 싶기도 했기에 명품 지갑을 훔치기로 하는데, 차 안의 지갑을 훔치는데에 성공했고 라희에게 주니 라희도 정말 좋아했다.

그러나, 그 지갑의 주인이 ‘선배님’들 중 한 명인 ‘백사’의 것이었고 라희는 그 후로 그 선배들에게 구타를 당한다. 그 모습을 발견한 지훈, 라희가 훔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훔친 것이라고 대신 값겠다고 말한다.

집으로 가 아빠 서재에서 비싸보이는 것들을 모아 라희를 찾는데, ‘선배님’들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 말리며 아빠의 명품 시계와 돈을 전달했다.

그 후로 라희를 볼 수는 없었다가
어느 날 교실 창밖으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창가로 가보니 운동장에 라희가 누워 있다.
살아는 있었다.

라희의 병문안을 갔고 라희의 가방을 가지고 집으로 왔다. 라희가 말한 가방 안에는 노트가 있었고 그 노트에는 나와 라희의 모습이 그려져있었다. 라희의 핸드폰에는 라희의 힘들어하는 영상들이 찍혀있었다.

그 길로 주유소로가 기름을 한 통 산 뒤 ‘백사’일당을 찾아 그 차에 기름을 붓고 성냥개비에 불을 붙여 차 안으로 던져버렸다.

백사가 지훈의 얼굴을 알아봤고 지훈은 달렸다.

곧 청소년기에 들어설 아이가 있는 부모로서
이 아이가 보여주는 낯설고 감정적인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거 같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겉으로는  사소해 보이는  일 이어도 그들 나름대로 치열하게 세상과 싸우고 있는 중이리라 생각된다

아이들의 곁에 ‘한 사람’이라도 따뜻한 어른이 있다면, 그 모래언덕은 조금 덜 무서울 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나의 생각을 물어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너를 죽이지 않는 모든 것은 너를 강하게 만들 거야.

출판사의 서평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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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비밀 레시피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6
부연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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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잊고 지낸 그시기가 생각나서 마음이
몰랑몰랑했다
나보다 잘하는친구를 미워하던 감정
나름 죽어라하는데도 좌절하고 실망하던 그시기
엄마아빠는 내마음을 왜 모를까...
베프라고 생각한 그친구는 왜 나를몰라줄까...
걱정근심고민이 많았던 그시기였다
.
사람의부정적인 감정으로 운영되고는있는
식당주인 악마데몬
근데 악마라고하기엔ㅋ좌충우돌 같은 모습이다
도저히 생각할수없는 정말 악마(?)같은 레시피도 피식하고웃음이 나오고
그시기에는 혼자 지구를 짊어진듯한 심각한 고민이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레시피만큼이나
웃음이 나온다
그만큼 세상에 찌든건가 ㅎㅎ
.
지금도 가끔 세현이처럼 환상속에서 경험해보고
되돌릴수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든다
어른이 된 지금도 나자신과 매일 싸운다
청소년때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건
내자신을 조금더 알게된것뿐
그때의 고민과 불안은 비슷한것 같기도 한것보면
청소년 문학인듯 청소년문학같지 않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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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
전미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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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불편한듯 시원한듯~
근데 뼈때리는 사이다 내용이어서 부정할순없었다
생각만하고 있던 내용들이었는데 여태 봐왔던 무조건 긍정적인 책들과는 다른 이야기 였다

P317에 쓰여있는 글처럼 좋은게 좋은거 라고 생각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생각하던때도 있었는데....
가짜 관계를 만드는말 이었다니
띵~~했는데 돌이켜보면 맞는 말이었던거 같다

책에는 여러 실제 사례들이 많이 나와있다
그래서 더 공감가고 더 와닿았던거 같다...
아무래도 작가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라서 그장점이
책에 나와있는거 같다...

한때는 인연이란 친구란 영원한줄알았는데 그 인연이 끊어졌을때
이해가 가질않고 원망하고 했더랬다
그런데 역시 작가님은 영원한 인연이 없음을 받아들이라고 했다
인연을 가벼이 여기라는게 아니라 내가 상대가 성장해가며 배경이며 상황이 바뀜에 따라 생각도 가치관도 변하는거 따라서 나의 인간관계 지도가 확장되지고 축소되기도하면 새로이 만들어진다고 한시절 인연만 그대로 더 확장되지않으면 나의세계도 더 이상
넓어지지않는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있다
아마 쓸떼없는 인연들을 가지치기를 잘하라는 말이겠거니...
현직 정신과전문의가 상담해주는듯하여 기분이 묘했다

그중에 제일은 P287 인생의 의미는 여러개일수록 좋다
이대목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즐거운삶 ,적극적삶 ,의미있는삶
사례에서 보듯 인생의 의미가 여러개이면 만약 하나가 무너지더라도
다른 삶의 의미가 지탱해주어서 살아갈수있는거 같다

가짜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알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거 같다 
하지만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곁에 남지 않는다}를 읽어보면 진짜 인간관계를 잘 할수 있을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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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퍼즐 - 초급·중급·고급 3단계 두뇌 홈트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8
이마이 요스케 지음, 위정훈 옮김, 후카사와 신타로 감수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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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를 엄청좋아해서 퍼즐이나 간단한 수학문제푸는걸 재밌어하는데...
이런책이 있다니!
그냥 잡지같은 퍼즐책은 봤지만
이런본격적인 퍼즐책은 생각도못했는데
퍼즐책 보고는 소리지름ㅋ
.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눠져있어서
아이도어른도 즐길수있다
고급도 그렇게 막 어려운건 아니어서
재미있게 풀수있었다
문제나오는페이지 하단에 힌트들이 나와서
답답함없이 재미있게 퍼즐을즐길수있다
그리고 해답에는 설명이 단계별로 아주
상세히 나와있어서 편히즐길수있었다
.
두뇌계발 시리즈책을 소개해놓은 부분은 구매욕구가....
읽는동안도 다풀고(?)나서도
늘 책상위에 자리잡고 있을만큼
흥미로운 책이었다
퍼즐좋아하는분들께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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