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너무 잘읽었었는데 비슷한 느낌이다했더니 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싶어도 같은 출판사의 힐링소설이다... 강하고 인생이 참 마음이 아팠다...열심히 살아보려하지만 벼랑 끝에서 겨우겨우 매달려있다...친구라고 있지만 말만 친구이지 친구라고 할수없고...그나마 피붙이 가족이었던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마음붙일곳도 살아가야할 이유도 없다는 대목이 마음이 아팠는데.... 두번째 달락부터는 ㅎㅎㅎ낄낄거리며 책을 읽었다...요단강을 쪽배타고 건너는줄알았는데 죽고보니 유람선타고 건넌다고 ㅎㅎㅎ나는 계속 읽으면서 구절초리의 영춘,길자,원주 어르신들 이모든것들이 강하고의 꿈인줄알았다... 시트콤같은...^^가보지도 않은 구절초리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어줘서 꼭 거기있는거 같이 보고있는듯했다뜬금없는 힘짱할머니들의 운동회는 무엇이면 ㅎ생물학적 엄마가 배달다니던 꿈의 오토바이는 무엇이고 ㅎㅎ계속 미소지으려 읽어서 점점 마음이 따뜻해졌다...예순인 강하고의 얼굴은 김명희씨를 꼭 닮았다는 대목에서 하고의 마음을 알수있을듯했고세명의 어르신과 하고와 같이 목욕탕을 가서 서로의 등을 밀어주는 대목에서 가족이 되었구나...싶었다 하고는 이제 더이상 나쁜마음을 먹지않고 잘살아내리라고 알수있을듯했다 구절초리의 꿈에서 깨어나 도시의 내가 된걸까구절초리의 내가 도시의 꿈을 꾸기시작한 걸까(327P) 가족이 별것 아니더라고 맛있는거 나눠 먹고 서로간섭하고 등 밀어주고이런게 가족이지 엄마없는게 대수인가 아무도 신경안쓴다 거대가족.구절초리 거대가족!(357P) 벼랑끝에서 하고는 가족이 생겨서 든든하고 다시 살아갈 힘이 생긴거겠지? 작가님이 말하는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이말이 어린 아기일때만 그런줄알았는데 요즘은 다큰 성인도 노년기에도 이말이 생각나는 요즘시대가 참...마음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