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도 푸른숲 주니어고, 청소년을 위한 세계명작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청소년 소설 쯤으로 생각했는데, 대하소설의 1편이었다. 그래서 내용도 내가 생각한 청소년 수준에선 꽤나 충격적이었다. (--------아래는 스포 주의--------)바람피는 아버지가 꽤나 자세히 묘사되고, 소년 둘이 나눈 비밀일기인 회색 노트는 단순한 우정을 넘어서는 것처럼 묘사된다. 또 가출을 감행하는 과정에서 13살임에도 처음 보는 여자와 성관계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