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는 인간
정소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어제의 일들`을 kbs라디오 독서실에서 듣고 너무나 좋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단편집이인데 첫 작품`양장 제본서 전기`을 읽자마자 `이 분이다!` 싶었다. 드디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현대 작가를 말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어쩜 이리 글을 잘 쓰는지, 현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아닌지 알쏭달쏭한 즐거움이 있다. 그러면서도 인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죄책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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