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는 여전히 아내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편지나 한 장 써 보내서 변명을 해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게 어렵더군요." 하고 그가 말했다.
"그런 생각을 한 지는 오래됩니다. 서로 사랑하고 있을 때는말을 안 해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사람이란 항상 사랑하지는 못하죠. 적당한 시기에 아내를 붙들어 둘 수 있는 좋은 말들을 생각해 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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