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삼킨 아이
파리누쉬 사니이 지음, 양미래 옮김 / 북레시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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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소설이라 끌리기도 했고, 심리학자인 저자라서 더 끌렸다. 선택적 함묵증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그냥 보는 내내 답답하긴 했다. 나는 내 스스로가 외할머니처럼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읽는 내내 불편함이 올라와 현실의 나는 나세르 같은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누가 말을 안하는 것을 매우 답답하게 생각하는 사람인 거 같다. 쌓아놨다 나중에 말하는 사람도 싫다. 나 오늘 왤케 삐뚤어졌냐... 심기 불편 불편. (말 안해줘서 힘들었던 과거랑 오버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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