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에서는 미국사 산책 4~6권을 읽었다. 2주에 3권을 소화하려니 힘들다는 분들이 대다수였는데, 나는 무려 발제까지 했으니 내가 생각해도 대견하다ㅋㅋ

1980년대브터 1930년대까지 다루고 있다. 1900년대로 들어오니 마음이 편해졌다. 이건 역사라기 보다는 그냥 좀 예전 얘기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할머니가 1919년 생이시라서라고 얘기했더니 일님이 당신도 1900년대생이라고 지적(?)해주셨다. 생각해 보니 그랬다ㅎㅎ

암튼 4권에선 한국을 지맘대로 취급하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때문에 열받았다. 5권에서는 헐리우드, 미키마우스 등 대중문화를 다루고 있어서 읽기 쉬웠다. 지금 현대의 이기라고 하는 자동차, 자전거, 티비, 전화 등등이 다 이때 만들어진 것들이다.
6권에서는 파시즘,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 등이 나온다.

중간중간 나오는 조선 이야기에 왜이리 맘이 아픈지...ㅠㅠㅠ

중간중간 기원을 알게 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면 노다지의 어원, 메이데이의 시초 이런거. 근데 노다지의 어원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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