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요일의 즐거움~

목요일 마다 오는 한겨레 신문의 한 세션인 esc에 숨은그림찾기가 있다. 신기하게도 세월이 쌓이자, 백승영씨와 친분이 있는 느낌이 든다. 뭔가 비슷한 구석을 지닌 느낌이 든다.

지난주부터는 먼저 그림에서 숨겨진 그림을 찾고, 뭘 찾아야 하는지 써봤는데.. 알파벳 A라고 나는 썼는데, 찾아야 한다고 쓰여진 것에는 빨래집게라고 되어 있어서 혼자 빵터졌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우리말 속담을 현대식으로 ‘빨래집게 놓고 A도 모른다‘ 한다는 얘기도 생각나고~ㅎㅎ

오늘은 그런 재밌는 건 없었지만,숨은 그림을 찾는 짧은 순간이 늘 즐겁다.

예전부터 뭔가 숨긴 거 찾는 걸 즐겨했던 거 같다. 비슷한 맥락으로 추리소설도 애정했던 듯..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이 있는 친구집에서 붙어 살았던 걸 보면 말이다. 아직도 추리소설의 최고봉은 그녀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고 생각한다.

의식의 흐름으로 재밌는 일 하나. 그 책이 많던 친구는 오빠가 한 명 있었다. 현실남매가 그렇듯, 길에서 아는 척 하면 죽여버리겠다는 오빠의 협박에 바로 붙은 학교라 오가는 길에 만나는 일이 흔했는데도 절대 아는 척을 안했다. 그 집에 밥먹듯 드나들었던 나는 친구 오빠이기에 만나면 인사를 건냈고, 친구랑 둘이 하교 하다가 그 오빠를 만나면 나만 인사를 건네고, 그 친구는 모른 척 했다는 거..ㅋㅋ 그 오빠는 왜 그랬을까? 우리 자매들은 저 멀리서 보이면 너무 반가워서 뛰어갔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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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14: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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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15: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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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13: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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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5 09: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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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16: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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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18: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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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3: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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