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들어온 북플~
방학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임꺽정 5권은 열심히 썼는데 날아가고, 그 이후 완전 의욕을 상실했다.
가끔 내가 책을 좋아하는 건가 싶긴 하다.
비쁠 때는 미친듯이 읽고 싶어하고 없는 시간 쪼개 읽기도 하다가 막상 방학이 되니, 그냥 푹 퍼져서 활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음이 들떴다는 표현도 맞을 거 같다.
암튼 겨우 읽은 임깍정 5권. 명절이 끼여 있어서 2주에 두 권이던 걸 2주에 한권으로 줄였더니 회원님들의 폭발적 반응!!ㅋㅋ
그래서 지난번 모임엔5권, 이번 모임엔 6권을 읽었다.
6권엔 그 유명한 서림이가 등장하고, 지금껏 등장했던 주인공들이 칠장사 백정불 앞에서 의형제를 맺는다.
항상 느끼지만, 임꺽정은 의적이 아니다. 주인공도 아닌 거 같을 때도 많다. 10권까지 다 읽으면 총평을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