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 3 - 양반편, 개정판 홍명희의 임꺽정 3
홍명희 지음, 박재동 그림 / 사계절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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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일 모임에 3,4권을 읽어야 하는데 화요일부터 퍼득 정신 차리고 책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다행히 책장이 술술 넘어가서 400페이지가 넘지만 수요일에 다 읽을 수 있었다.

3권은 제목이 ‘양반편‘인데,첨으로 양반이-더 정확히는 관직에 나간다는 게-좋은 걸까 싶었다. 여러 사화와 모함으로 하루 아침에 최고의 자리에서 사형 당하고, 가족까지 양반을 박탈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서 말이다. 권세는 달콤하지만 불안할 거 같았다.

대왕대비가 중 보우에게 홀딱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가 싶었다. 감옥에 계신 전직 대통령도 생각나고 말이다.

암튼 내가 조선시대에 양반 남자로 태어났으면 절대 관직에 나가지 않고-능력이 안 되는 거 아님-매일 글을 읽으며 공부만 했을텐데..... 이런 실 없은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난 사실 임꺽정이 막~~ 재밌진 않다^^;;
이제 4권 고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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