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필요한 순간 - 인간은 얼마나 깊게 생각할 수 있는가
김민형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이 필요한 순간을 읽으며,
난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인간임을 뼈저리게 느꼈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포자로 살아온 한이 있어서 수학관련 책을 가끔 읽는데, 이 책을 북플에서 보고는 꼭 읽어보고 싶었더랬다.

술술 읽히는 건 읽히지만(아마도 대화체의 서술이 주요했을게다), 어떤 부분은 정말 글만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직관적으로 안다‘는 표현이 꽤 여러번 반복해서 나오는데, 직관적으로 모르겠는 나란 독자...ㅠㅠ

하지만 수학이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아름답게 설명해 주신다.

한구절만 건지면 됐지, 뭐~~
사진 변환 짱짱 편함!!^^

무엇보다 수학이 이제 특정한 논리학이나 기호 학과 같은 학문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방식이라는 것을 이해했을 겁니다.
일상의 문제에서도 정답부터 빨리 찾으려고 하기보다 좋은 질문을 먼저 던지려고 할 때, 저는 그것이 수학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대범하게도 수학적 사고를 통해서만 우리는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고, 우리가 찾은 답이 의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