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저자는 인지심리학자이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시다. 쓰신 책은 이미 여러 권이고, TVN 어쩌다어른, 세바시 등의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알려진 분이셔서 새로 출간한 책도 기대되는 마음으로 펼쳤다.

김경일 교수의 신간 <마음의 지혜>는 우리가 살면서 겪을 만한 여러 분야의 다양한 고민과 불안을 다루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사람을 대하는 지혜

2장-행복을 만끽하는 지혜

3장-일을 해나가는 지혜

4장-사랑을 지키는 지혜

5장-돈에서 자유로울 지혜

6장-성공을 꿈꾸는 지혜

7장-죽음을 준비하는 지혜

8장-그래도, 미래

1. 사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을 물었을 때 인간관계를 꼽을 것이다.

책에서도 인간관계가 1장부터 등장하는데 왜 이렇게 인간관계가 어려운지를 흥미롭게 풀어나가 재밌는 부분이었다.

성격을 고칠 수는 없지만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자원의 사용이 문제라고 한다.

MBTI에 나오는 내향성, 외향성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원이 허락하는 선 안에서는 타인과 잘 지내고 싶어한다. 단지 내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에 비해 외부에 쓸 자원이 적을 뿐, 대신 내면에 집중할 수 있어서 그 시간에 스스로를 성찰하고 집중력을 얻게 되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내가 지난 달에 모임을 몇번 가졌는지, 사회적 자원을 어느 정도 사용해야 내 상태가 적절한지를 주기적으로 체크해보길 권하는데 이 부분에 크게 공감하였다.

왜냐하면 나는 원래 굉장히 외향적인 사람이었는데 아이 키우며 몇년을 전업으로 지냈더니 성향이 바뀐 것을 느꼈다. 모임을 갖고 들어오면 피로도가 너무 올라가서, 엇 이게 아닌데 뭐가 문제지 하며 고민해본적이 있기 때문이다.ㅎㅎㅎ

인간의 다양성을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었던 mbti가 성격을 판단하는 등 엉뚱하게들 많이 쓰이는 되는 것 같아 별 관심을 안두었었는데 E와 I성향을 나누어 풀어나간 부분이 재밌었고 지난 몇년간의 나의 모습을 진지하게 살펴보는 도구로 MBTI를 추천하였다. 알파벳 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했는지 잘못골라 썼는지 말이다.

2. 행복

그 다음은 행복에 관한 이야기 이다. 인간관계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이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도구.

행복을 자주, 많이 경험했던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고 있기에, 다시 되풀이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으며 위기상황에서 그것이 심리적 에너지로 작용하게 된다.


인생은 시련의 연속이고 우리는 그 시련을 버텨내며 생존하는 존재이다.

꿀벌이 살기 위해 꿀을 모으듯 인간도 시련을 버티기 위해 행복을 모아야 한다. 또한 행복은 크기보다 빈도가 중요하다는 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몸과 마음이 바닥까지 쳐졌을 때 무언가 먹고 괜찮아졌던 경험, 엉망진창 우울했던 날 누군가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회복헀던 경험, 폭푸어럼 강하게 때리는 시련과 고통에서 나를 끌어올린 아주 작은행복의 기억들을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행복의 기억이 많을수록 더 큰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

교수님 특유의 유쾌함과 유머가 묻어나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고 덕분에 인간관계와 행복 파트만 봐도 마음이 단단해진 기분이다. 인생에서 부족함 없이 완벽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결국 마음가짐에 따라 행복의 조건이 결정되는 것이며 아이들과 일상의 작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한다.

그것만큼이나 어린시절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다시 한번 확신이 들었다.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는 것이 없고 지치기만 하고, 행복을 느끼기 힘든 지친 어른들에게 리프레쉬가 될만한 책으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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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물건 - 물건들 사이로 엄마와 떠난 시간 여행
심혜진 지음, 이입분 구술 / 한빛비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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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타월, 손톱깎이, 우산, 다리미.... 치약, 양변기, 싱크대까지

호미와 스마트폰을 모두 사용할 줄 아는 1950년생 엄마와 여러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엄마의 삶을 기록하였다.

이야기의 중심에 '집안일'을 두기로 했다.

우리는 분명 집안에서 누군가의 노동에 의지해 살아왔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지만

세상은 이를 썩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삶이 고속도로와 높은 건물과 연구실 안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엄마가 무한 반복의 노동으로 꾸려온 일상에는

삶을 이어가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가치가 담겨있다고 믿기에 난 이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했다.

프롤로그 중

첫번째 물건은 이태리타월 이다.

"이태리타월? 그런게 어디있어. 나는 냇가에서 고운돌 주워다가 그걸로 밀었어."

아 어쩐지! 만일 엄마가 누군가에게 때밀이를 당해봤다면, 내 몸을 그렇게 세차게 밀지 않았을 거다.

1970년대 들어 때를 심하게 밀지 말자는 내용의 기사가 자주 등장했다고 한다. 이태리타월이라는 이름의 유래와 처음 만든 이에 대한 기록, 때밀이라는 새로운 직업의 등장과 1985년에는 때밀이, 구두닦이 등의 직업 명칭을 변경하는 개선안도 나왔다고 한다.

어릴 때 엄마와 목욕탕에 가서 벌겋게 익은 얼굴로 내 몸을 밀어주려는 엄마와 아프다고 버팅기고 악 쓰던 내 모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이 장에서 저자도 역시ㅡ 그 시절을 떠올리며 이젠 작은 몸집의 귀여운 할머니의 등을 밀어주고 있는 자신을 발견. 엄마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좋은 구절이었다.

엄마는 여전히 고무 장갑에 무한 애정을 보였다.

고무장갑을 도매가로 판매하는 가게에서 한번에 20개씩 사서 절반을 내게 가져온다.

아무리 필요 없대도 소용이 없다.

그런데 도저히 알 수 없던 이런 엄마 행동의 이유를 글을 쓰는 동안 어렴풋이 깨달았다.

엄마의 무의식엔 꽁꽁 언 손으로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하던 시린 고통과

고무장갑 하나 내 맘대로 돈 주고 살 수 없었단 무력감이 아주 크고 깊게 새겨져 있다.

엄마는 그걸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다.

그건 엄마의 짙은 추억이자 결코 딸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기억들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

이 또한 내게는 잊지 않아야 할 소중하고 생생한 역사이기도 하니까.

우리 엄마의 생년으로부터 거슬러 올라와보니 엄마에게도 오버랩 되는 순간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나의 엄마와 시간여행을 하는 듯 했다.

자녀를 키우다보니 친정 엄마에 대한 감정이 애틋해지기도 하는데 이 책도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나는 알 수 없었던 우리 엄마의 어린 시절을 상상해보기도 해서 재밌기도 했고 말이다.

저자도 엄마와 대화를 나누며 엄마를 낯선 존재로 바라보는 시간이었고 엄마가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다는 걸 실감 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물건들이 우리 삶에 들어와 어떻게 기여했는지 이야기 하며 우리나라가 산업화를 거치며 발전해온 변천사도 살펴보았다.

언젠가 우리도 다큰 자녀에게 "라떼는 말이야~~" 하며 어떤 물건에 대해 추억할수 있을지 상상해보아도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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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 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이재익.김훈종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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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는 명문대의 포스와 빡센(?) 주제와는 달리 [1부_ 독서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녀와의 교감이 제일 먼저 등장하여 놀라웠고 아빠와 아들의 실제 이야기에 또 한번 놀랐다.

책의 초입이 이 정도라면(?) 뒷부분은 안 읽어도(??) 합격 아닌가 ㅋㅋ (???) 유머코드가 자주 등장해서 술술 읽힌다.
이재익, 김훈종 저자 두분 모두 방송국에서 일하는 문과 아빠이고 두 아들들은 모두 이과 쪽이다. 아빠가 글 쓰고 말하는 일을 평생 업으로 살아왔기에, 그 경험을 정리하는 것 그리고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학원비나 벌어야겠다고 체념하는 부모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책이라고 한다.


여느 책 처럼 아이와의 관계를 강조한다.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독서나 글쓰기 공부를 할 필요는 없으며, 부모의 지적 능력보다 자녀와의 정서적 관계가 중요하다고.




그리고 우리는 왜 사는가? 왜 공부하는가? 라고 아이가 물었을 때 생각해둔 대답이 있는가. 공부도 독서도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맥락 이라는게 아마도 컨텐츠와 비슷한 것 아닐까 싶다. 한국말,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챗gpt가 있어도 좋은 질문을 한다거나,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줄 아는 것은 저절로 되는게 아니기에.
뒤로 갈수록 실전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가 <코스모스>를 처음 만났을 때, 속독법 트레이닝, 하브루타 교육법, 글쓰기 등에 대한 경험과 치트키, 몇가지 당부도 담겨있다.
마지막 챕터는 강남 8학군 키즈 1세대 아빠의 고민인데.. 대치동 학원가 풍경, 목동에 자리를 잡고 사교육 1번지에서 부모가 되어 바라보는 학력사회와 지나친 조기교육들 이야기 이다.

이 책에서도 말한다. 사교육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타이밍 이 중요하다고.

"인간의 뇌는 단계별로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정상적으로 성장한다" 지나친 조기교육은, 전기회로가 과부화되듯 어린 아이들의 가느다란 뇌신경에 불 지르는것 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어릴 때는 당장 문제가 아닌 것 같아도 몇년 후에 드러나기 때문에 무서운 것 같다.
자녀교육서를 읽다보면 본질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자녀에게 도움이 될만한 기준을 얻어가서 좋다.

독서편식과 마법천자문에 꽂힌 초등 아들 엄마인 나에게 유독 위안을 준 책, 앞으로 아이에게 책을 권하고 싶다면 어떻게 권하면 좋을지 고민이 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대아빠식문해력독서법#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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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신간이 나올 때엔 추천사가 엄청 중요한거구나 생각이 든다. 정승익 선생님, 콩나물쌤, 엄명자 교장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이라니 무조건 읽어봐야 하네??!했으니 말이다..ㅎㅎ
나름 강렬한 제목으로, 교과서 공부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 배혜림 저자는 21년차 현직 중학교 교사이자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다. 

수능 만점자들의 비슷비슷한 인터뷰 멘트를 들을 때는, 교과서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와닿지 않았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교육 체계는 모든 것이 교과서를 중심으로 실행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교과서는 초중고 12년을 연결하는 가장 단단한 커리큘럼을 가진 교재 라고 이 책은 말한다. 그래서 교과서 한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집 수백권을 풀어도 소용없다는 것.

- 문해력을 갖춘 학생이어도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 글을 이해하는 능력과 교과서를 이해하는 능력은 다르다.
- 문해력을 교과서를 이해하는 교과력으로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를 핵심 기조로, 교과서를 이용하여 교과력을 단단히 쌓을 수 있는 방법과 12년 교과서 공부 로드맵을 알려준다. 
문해력을 갖추어도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다른데 교과서의 어떤 부분이 왜 중요한지 알고, 이해해서, 내면화 한후, 주어진 조건에 맞게 쓸줄 알아야 시험 성적으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초등시절에는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는 힘을 키워야 하고 문해력을 교과서로 옮겨오는 훈련, 글자를 읽고 해석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글의 의도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해력을 위해 독서를 강조하는 것은 많이 들어보았는데, 교과력은 생소하였다. 
교사가 공부를 잘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에 차이가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고 한 저자의 말에, 묘한 공감도 되었다.

제목이 그러하듯 혼자서 끝까지 공부해내는 힘을 기르게 하는 것은 교과서를 기반으로, 초등 때부터 훈련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자녀가 어리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찾아 읽을만한 유익한 책이다. 교과서 내용을 고민하고 구조화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대입과 직결되는 고등교육의 핵심 등을 알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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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5-13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과서를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 학생들의 기본인 듯합니다.
 



표지 일러스트도, 제목도 서정적으로 와닿은 이 책은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선주 작가님의 따뜻한 성장 소설이다.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출간한 청소년 문학 102권으로 트라우마를 대하는 태도를 다룬다.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신지 1년도 되지 않아 엄마가 재혼을 하였고 산이는 새아빠의 카페를 각목으로 박살 내려다 경찰서에 잡혀간 장면으로 시작한다.

돌아가신 아빠가 자주 앉던 소파 자리와 집 곳곳에 브랜든이 내린 커피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고 산이는 커피 냄새가 온몸을 공격하는 기분, 몸이 커피 냄새에 감전됐다는 표현을 할만큼 괴로워 한다. 엄마가 브랜든과의 재혼 이야기를 꺼냈을 때부터 그랬는데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곧 통증임을 알게 된다.

 

여튼 경찰서에 가게된 산이와 친구 재범이는 브랜든이 제안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것으로 배상 합의를 하게된다. 그곳에서 산이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또 브랜든이라는 새 아빠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내 이야기를 하는 거야. 뭔가를 극복한다는게 쉽지 않더라고, 만약에 그걸 극복했다고 해도 또 다른 시련이라고 할까, 그런게 찾아오기도 하고 그래.

"커피냄새 같은걸 늘 가지고 다니는게 인생 같더라고. 그건 절대 없어지지 않아. 없어진것 같더라도 조금만 방심하면 슬쩍 나타나서 나 여깄어 하는거지.

"무리하지마. 힘들면 이겨내지 않아도 돼. 그냥 데리고 다녀. 어떨 땐 눈앞에 아른거릴테고 어떨땐 엉덩이에 들러붙을지도 모르지. 그래도 어쩌겠어 그것도 네건데"

(_ 브랜든과 산이의 대화 중)

 

엄마재혼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산이는 커피냄새를 극복하겠다는 마음을 내려놓는다. 우리 모두는 트라우마나 어떤 종류의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기 보다는,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그 길에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어차피 고통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고 계속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테니 말이다. 산이의 변화를 지켜보니 브랜든도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사별 후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방식을 생각해본다. 예측할 수 있는 죽음은 별로 없을 것이고, 산이 아빠처럼 사고사는 더욱 그러하겠지만 슬픈 마음을 억누르며 눈물이라도 터질까봐 입 밖에 내지 않는 것 보다 각자의 기억 속에 있는 고인과의 추억을 편하게 이야기 하며 떠나 보낼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 외에도 또래친구들과의 티키타카, 이성친구와의 만남, 아빠의 죽음, 새아빠라는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 남편을 잃은 엄마의 심경, 사춘기 자녀, 가족 간의 진솔한 대화.. 여러 이야깃거리가 많은 책이다. 청소년 성장 소설이니만큼 자녀와 함께 읽고 대화하며 한뼘더 가까워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말이 너무 따뜻해서 더욱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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