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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 잠들기 전 5분 잠 이야기 - 잠에 관한 놀랍고 재밌는 사실들
재키 맥캔 외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외 그림, 강수진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6월
평점 :

이 책을 처음 받아보고 너무 놀랐다. 받아 보기 전에는 단순히 잠들기 전에 재밌게 읽은만한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받아보니 이건 잠에 관한 백과사전 수준이었다. 책에 정말 많은 정성이 들어 갔구나 감동하며 나도 한 주제씩 아이와 함께 아껴가며 읽을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여름 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잠들전 이 책의 한 주제씩 읽으며 뜨거웠던 긴 긴 여름을 보냈다.

표지를 넘기면 많은 사람들이 자고 있는 면지가 나온다. 다양한 포즈로 다양한 피부색 , 헤어스타일로 센스있게 꾸며졌다. 첫 면지부터 숨은 그림 찾기 하듯 누워서 잠드기전 책을 읽는 사람, 만세를 하는 사람. 한 쪽 발만 이불 밖으로 내밀고 자는 사람들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잠들기 전 5분 잠이야기>의 대제목 밑에 <잠에 관한 놀랍고 재밌는 사실들>이라는 소제목에 딱 맞는 어마어마한 양의 흥미로운 내용들이 담겨 있다. 사화, 과학, 문화, 역사 까지 연결지어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다.
우리 집 꼬맹이는 이집트 파라오와 우주에서의 잠에 대해서 평소 궁굼해 했었는데 잠들전 전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알게 된 사실을 다음날 유치원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었다고 한다. 그 중 아이가 매일 매일 이야기 하는 타란튤라라는 거미에 대한 이야기는 매일 매일 아이가 찾아 보는 듯 하다.
단순하게 잠 잘오게 하는 책인가보다 했는데 아이에게 사회, 역사, 문화, 과학적 사실 등의 내용으로 아이가 거부감 없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게하는 역할을 한 것 같아서 부모로서도 참 만족스러운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상의 자장가들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아직 까지 두 아이에게 자장가를 들려주는데 내가 아는 자장가 선율에 맞춰 노래 가사만 프랑스, 일본, 마다가스카르 자장가로 불러주니 아이들이 무척 재밌어 했다.
잠들기 전 아이들과 교감하고 소통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선물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꼭 아이들과 함께 보기를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