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엄마), 나 똥! 이라는 제목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그냥 일상적으로 듣는 말이다.
집이건 밖이건 어디서든! 장소 불문 시간 불문하고 듣는 말!!
이 말을 듣지 않으면 어린 육아의 터널을 건너게 된 것~
어찌보면 육아에서 상당히 의미가 깊은 말이다...^^
나도 두 아들을 키우며..... 정말 기저귀만 뗀다면.....
더 나아가 화장실을 아이가 혼자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이 많았다.
그래도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육아가 훨씬 수월해 졌다.
왜냐하면 둘째가 혼자서 화장실을 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래도 큰 일을 볼 때 뒤처리기 미숙한 둘째의 호출이 아직도 있는 나에게 < 아빠, 나 똥!>이라는 제목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아이와 함께 화장실을 한 번 정도 가는 것이라면 이마 이 책은 큰 공감대가 서지 않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겪었을 법한, 지켜봤을 법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아이가 급해서 화장실을 가면.......
시간이 지나고..........
아이의 실망스런 말이 나온다...
"똥이 안나와요." ........
책에서 나오듯 168개의 계단을 몇 번이고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도 여전히
기다리던 똥은 나오지 않는다.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는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그리고 이 책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점은 아이가 168개나 되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사물들을 세세히 보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오르내리며 마주치는 사람들과 상황들은 나올까 말까한 상황을 더욱더 스릴있게 해주는데 기여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