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은 몬스터가 다스리는 섬에는 일꾼들이 쉼없이 노동을 하고 있다. 몬스터가 원하는 만큼의 양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신생품을 대량생산 하지만 몬스터는 그걸 금새 먹어치워버린다. 그래서 일꾼들은 쉼 없이 계속 물건을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 계속 돌아가는 컨테이너 벨트는 노동자의 인권이란 없다. 이 달 사고가 13건이라고 쓰여진 문구는 충격을 더해준다. 또한 누가 조금이라도 이야기를 나누면 감사하는 누군가가 떠들지 말고 일에 집중하라고 명령한다. 신제품을 출시 하고 소비하는 낭비 패턴의 인간의 문제와 노동자의 인권 문제 또한 다루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바삐 돌아가는 일상에서 ......................
꼬마 일꾼 하나가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
꼬마 일꾼은.....
1, 왜 몬스터가 우리섬을 마음대로 하는 거지?
2. 몬스터는 이 모든게 정말 필요한 걸까?
3. 만약 조금이라도 달라진다면? 이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한다.
그런데 옆에서 일하는 동료들의 대답이 참 슬펐다.
몬스터는 우리를 바른곳으로 이끌어주는 지도자야, 늘 몬스터가 지배했고...앞으로도 그럴거야. 난 생각해 본 적 없어. 꿈 꿔봐야 소용없어 달라지는 건 없을 테니까. 넌 이상황에 감사할 줄도 모르니?....등
올바르지 못한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잘못된 점이 올바른 것이라고 세뇌라도 당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는 그림책 상황 뿐 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집단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