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초등학생을 위한 지구 환경 지식 42
송소정 옮김, 아사오카 유키히코 감수 / 길벗스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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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지구환경지식책이라고 했지만 성인인 내가 읽어도 이해가 술술되고 매우 흥미롭다.

초3인 둘째에게 먼저 이 책을 읽어보게 하고 내가 읽었는데 둘째가 자꾸 지구 환경에 대해서 퀴즈를 낸다.

그 모습이 무척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 까지 했다.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면 좋을 것이다.

단 계속 퀴즈를 맞춰야하는 부작용?이 따를수도......

이 책은 환경이란 무엇일까로 시작해서 왜 지구 환경이 중요한지 앞으로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지구 환경이 중요하니 무조건 실천하자는 내용이 아니라 환경 지식을 배우고 깨닫는 과정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했다.

또한 지구환경지식 소제목이 흥미 백배 너무 재밌다.

아이들이 막 찾아 읽어 보게 싶게 끔 참 소제목도 잘 지었다.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똥!이라는 단어.

아니나 다를까 우리 막내도 똥으로 전기를 만들수 있어? 챕터를 먼저 찾아서 읽어 본다.

그리고 지구에는 몇 명이 살 수 있을까?를 읽어 보고 나한테 퀴즈를 낸다.

이 책은 아이의 지구 환경에 대한 지식도 쌓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게 하고

더 중요한 건 아이와의 대화의 시간을 선물로 준다는 점이 참 맘에 든다.

나는 우리 아이와 관심사가 달라서 그런지 (시를 를지을 수 있는 건 생태계 덕분?)이라는 챕터에 눈길이 먼저 간다.

아~ 내가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건 다 생태계 덕분이었구나....

지구를 더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퐁퐁퐁 솟아 오른다. 작가님의 의도처럼 마음이 먼저 움직인다.

이제 행동으로 보여줄 차례!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금 까지 내가 실천해 왔던 것들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야겠다.

그리고 개학하면 우리 반 친구들과 한 챕터씩 함께 읽으며

마음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이는 지구환경 실천 프로젝트를 꾸리기로 마음 먹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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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고양이 ㅣ 내 손에 그림책
김유미 지음 / 계수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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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고 쫓기는 관계! 배고픈 고양이는 진짜 쥐를 먹게 되는 걸까? 책 내용이 참 궁금해진다.

그리고 제목에서 부터 알 수 있었지만 배고픈 고양이는 생쥐를 잡아 먹으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생쥐가 바로 잡아먹혔을까?

엄청 큰 안경을 쓴 생쥐를 보니 보통 생쥐가 아닌 것 같다.

뭔가 책도 많이 읽고 지혜로울 것 같은 찍찍이!

아니나 다를까 생쥐는 침착하게 위기를 모면한다.

고양이에게 마지막으로 부탁을 들어 달라고 잔꾀를 부린다.

하지만 고양이는 왜 굳이 자신이 생쥐의 부탁을 들어줘야 하는지 납득이 안된다.

이 때 자신의 부탁을 들어 주지 않으면 , 고양이는 못된 고양이로 소문이 날거고

친구들은 모두 고양이를 떠날거라고 한다.

그러고는 단호하면서도 조용히 " 야옹아, 나를 먹기 전에 네 발자국을 지워 줄래? "라고 부탁을 한다.

왠지 여기서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는 속담도 함께 떠 오른다.

서로가 아주 자연스럽게 스며들 듯 고양이는 점점 생쥐의 부탁을 들어 주는 일에 익숙해진다.

급기야 결국 생쥐와 고양이는 함께 집을 돌보고 밥을 나누는 친구가 된다.

나는 이 이야기가 내 입장에서 다가 왔다. 나와 남편의 이야기?

나도 생쥐 같이 고양이(남편)을 잘 조련?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까?

남편과 나도 30년 세월을 따로 살다가 결혼해서 함께 지금은 잘 살고 있지만

처음에는 아마도 생쥐와 고양이 처럼 너무나도 다른 존재였음이 분명하다.

때론 싸우고 할퀴고 상처주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여지껏 잘 살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해야겠다.

이 책을 아주 많이 일찍 만났더라면 나도 생쥐처럼 고양이(남편)를 잘 다룰 수 있었을까? 하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지만.....그래도 배고픈 고양이에서 다정한 고양이로 타이틀을 바꾼 내용이 꽤 맘에 든다.

이 이야기는 우리 교실에서 적용해 봐도 좋겠다.

스물 다섯 너무나도 다른 아이들이 잘하는 일로 서로 돕고 협력하는 우리 반이 되길....

그리고 생쥐의 약간 반 협박같은 부탁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성장의 방향을 잡아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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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기
조윤주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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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월요역을 향해 가는 부자의 두 어깨가 축 처져있다.

고개는 푹 숙이고 ....그 마음 왠지 알 것 같다.

월요역이 아니라 토요역으로 이름을 바꿔 버리고 싶은 마음 한 가득이다.

​

일요일 저녁 때만 되면 사람들은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사실에 힘이 빠지거나 짜증이 난다.

오늘이 금요일 저녁이었으면....토요일 저녁이었면.....하고 말이다.

수돌씨의 마음처럼 화초도 축 처져있다.

수돌씨의 아들 수동이도 한숨을 푹 쉰다.

그림 속 만점왕 문제집을 백점왕으로 바꾼 작가의 센스도 보인다.

그 둘의 유일한 낙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월요일 저녁 단골 초밥집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었다. 맛있는 초밥을 먹으며 일주일을 보낼 힘을 얻었다.

나는 이 장면이 맘에 든다. 월요일에 일주일을 버틸 힘을 얻을 나만의 어떤 장치를 마련하는 것!

이와 비슷하게 나는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단골 초밥집과 비슷한 장치인데

바로 내가 좋아하는 요가 수련을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퇴근 후 저녁 밥 차려 놓고 가는 요가 수련은 나에게 큰 행복이다.

요가 수련을 마치고 나면 뿌듯하고 개운하고 행복하다.

그런데 그 초밥집 마저 영업 종료로 문을 닫고 수돌수동 부자는 새로운 초밥집을 찾아 다니기 시작한다.

겨우 찾아낸 초밥집.....그런데 월요일만 문을 연단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하고 초밥을 먹는 순간 그 둘은 깜짝 놀란다.

먹자마자 바닷가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만큼 그 초밥의 맛을 대단했다.

월요일만 여는 그 초밥집을 다니고 나서 부터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출근을 하고 등교를 한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다시 월요병을 스멀스멀 올라온다.

이제 초밥집에 가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을 알고 다른 방법을 찾아낸다.

어떤 방법을 찾아냈는지 실물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한다.

나도 따라해 보고 싶은 방법이 여럿 있었다.

이 번 방학 때 부터 천천히 해봐야겠다.


​

"어때? 오늘 같은 월요일도 괜찮지?

"네, 오늘은 정말 최고였어요!"

라고 말하는 수돌씨와 수동이....정말 행복해 보였다.

이제 수돌씨와 수동이는 일주일을 견디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가기 시작했다.

나도 요가 외에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려 한다.

내 남편과 아들 둘은 월요병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가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계획도 좀 세워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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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터뷰 ㅣ 풀빛 그림 아이
임윤 지음 / 풀빛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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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별이 쏟아진다. 이토록 많은 별이 떠 있었던 적이 언제였던가.

이럴적 30~40년 전 내가 살던 동네는 별이 쏟아지는 곳이었지. 지금은 별찾기가 쉽지 않다.

제목부터 별터뷰라니.....인터뷰는 들어봤어도 별터뷰는 처음이다.

그런데 책을 펴고 보니 처음부터 별터뷰는 아니었다. 해터뷰라고 해야 하나?

원래는 해를 인터뷰하려고 했는데 해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쓰러지고 생방송인 관계로

해와 함께 온 별을 인터뷰하게 된다.


과도한 긴장으로 실신한 해! 과도한 긴장보다 과로가 아닐까?

요즘 매일 30~40도 사이 무더위가 기승이다. 진짜 해가 너무 과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참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 지금이 적기다.

방송국 사회자는 시청분께 별님이 하시는 일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고 한다.

과거 길찾기 및 농사 시기가 언제인지 알려줬다고 하니

사회자는 지금은 과학 기술이 발달해서 요즘시대에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는 것 같다고 잘라 말한다.

하지만 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과학기술은 하지 못하는 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별이 어떤 다양한 일을 하는지는 꼭 실물책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읽다고 나도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나도 문득 하늘의 별을 보며 말을 걸고 있는 때가 있다.

별은 그런 존재였구나~ 과학적인 접근법이 아닌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별이 달리 보인다.


그리고 중간에 다시 한 번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 말해준다.

별은 깜깜한 곳에만 잘 보인다. 그런데 우리 번화가는 밤낮 구별없이 화려한 조명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거기에 뿌연 먼지까지 더해지면서 별들의 모습은 보기 더 힘들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 더하기, 점점 더워지고 뿌옇게 되고 있는 지구 환경 문제,

그리고 개개인의 정서 까지 보살펴 볼 수 있다.

이 책이 말하는 것 처럼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별을 10초만 쳐다보면 걱정되는 마음은 사라지고 허전했던 마음은 채워지는 마법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

별에게 말걸어 보기. 꼭 잊지 말고 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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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새 반려동물 - 2025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 선정
이수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발견(키즈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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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책을 만났다.

바로 <집사의 새 반려동물>이라는 책이다.

고양이의 시점에서 로봇청소기를 자신의 경쟁 상대(새 반려동물)로 착각한 발상이 참 재미있다.

집사가 로봇 청소기 손으로 전원을 키고 작동을 시키는 것을 쓰다듬는 것으로 오해하고

자신이 흘린 먹이를 흡입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먹이를 먹는다고 오해한다.

결정적인 것은 집사가 외출할 때 자신을 괴롭히고(청소를 열심히 하고)

집사가 집으로 돌아오면 청소기 집으로 들어 가다니.....

고양이 입장에서 보면 정말 얄미운 녀석이 아닐 수 없다.

집사와 자신의 사이를 갈라 놓은 이 녀석을 그냥 내려버 둘 순 없다.

아주아주 치밀하게 복수극을 세운다.

그 복수극은 집사의 입장에서 정말 끔찍하리만큼 대단하다.

어떤 복수극이었는지는 실물책을 통해 꼭 확인하길 바란다.

만약에 우리 집에 그런 복수극이 일었났었다면 나는 분명 털썩 주저앉아

한동안 무엇을 할지 몰라했을 것이다.

복수극이 잘 마무리? 되고 냥이에 집에 다시 평화가 찾아 온다.

냥이는 과연 새 반려동물 없애기에 성공했을지...아니면 냥이가 없어졌을지...

아니면 새 반려동물과 공생하게 될지....그 결과도 너무 재미있다.

집사와 냥이의 사랑이 가득한 집안도 참 사랑스럽다.

웃음과 감동 재미가 있는 이 그림책을 집사 뿐 아니라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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